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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문..이런거구나..

내가 싫으... |2006.09.12 22:04
조회 411 |추천 0

안녕하세요..

얘기가 좀 길어질꺼 같은데 끝까지 읽어만 주시기만 해도 정말 감사하겠구요..

몇자 적어주시면 더 도움이 될거같아요..

맘이 좀 답답하고 아파서 여러분의 생각도 듣고 싶고 그 친구의 맘도 알고 싶고해서요..

도와주세여..ㅠ_ㅠ

 

전 26살이에요..

초등학교때 같은 반 짝꿍이었던 그 친구와 졸업하구나서 연락하고 지낸지는 이제 일년이 되어가네요..

작년 가을..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졸업하구 첨보구선 가끔씩 연락하다가 3~4개월전부터

자주 연락하게 됐어요..

전 이 친구가 초등학교때도 지금도 호감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동창회가 있고부터 가끔씩 제가 먼저 연락했었는데 그 친구는 제가 하는 전화만 받을 뿐 먼저 연락하는 법은 없길래 저 혼자 이러는 것도 우습고 해서 안하게 됐었죠..

그러기를 2달정도 지났을때..

먼저 연락이 오드라구요..

근 4개월동안은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은 거의 없구 거의 매일을 통화했어요..

하루 전화가 안 온날은 그 담날엔 꼭 연락이 왔었죠..

둘이 따로 만나적은 없지만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하면서 좀 많이 친해졌다 싶었죠..

정말 친한 이성친구가 생긴거 같아서 기분두 좋았구요..

그리구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더 좋았어요..

여러분..

희망고문이란 말..아시죠??

제가 당하고보니 정말 맘이 아프구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비교당한거 같아서 자존심도 상해요..

몇일전이었어요..

제가 그 친구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걸 그 친구는 알런지 모르겠지만..

낭중에 제 맘이 아플까바 그냥 그 호감에서 더이상 사랑으로 발전시키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그때..

전화가 왔어요 그 친구한테서..

언제나처럼 전화를 잘 받아줬죠..

그 날은 그러데요??

자기가 요즘 연락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은데..내가 너하고 이렇게 연락하는 것도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혹시 모르는 일 아니겠어??

이러면서 저에게 희망을 주더군요..(이 넘 이때까지만 해도 여자친구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제..

그 친구의 홈페이지를 가보니..

방명록에 낯익은 여자의 이름으로 글이 남겨져 있더라구요...

내용인 즉은;;

"헤어지자고?그러지마라..기분나빠질라한다.."

머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그 여자의 홈피를 가봤어요..

홈페이지 메인에는 사랑한다는 내용..

제목에도 그런 식이고..

여자의 느낌이란게 있죠?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제 친구와 만난다는 느낌;;

적중했어요..오늘 방명록에 남긴 그 여자의 글 보고 확실히 알게됐죠..

다시 만나게 됐다는걸;;

사실 그 여자..

제 친구랑 사귀다 헤어졌었는데 다시 또 만나게 됫나보더라구요..

오늘은 제 친구 홈페이지에

"임자있는 몸이니 건들지 말라"는 식의 글을 남겨놨드라구요..

그래요..

제 친구..그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죠..

정말 축하할 일이에요..

근데 왜 저한테 희망을 줬을까요??

아침에 저 출근하기 전에 전화하구..

내가 아플땐 걱정해주고..

몇일전에 메신저에 들어와서 말걸길래;;(메신저에 잘 안 들어와요..이 친구;;)

전 깜짝 놀라면서 그 친구한테 문자 보낼까 말까 고민하구 있었는데 네가 말 시켜서 놀랬다고 했더니

그런건 고민하지말라고 하고..

저 좀 있음 생일인데;;

농담으로 생일선물 사달라고 하니까 말해보라고 해서

혼잣말로 여행가고 싶다 했더니 같이 가겠다고 하고..

소개팅건이 생겼는데 내가 가지말라면 안가겠다고 해서 그런데 가보는것도 경험이니까

나가라고 했는데도 3번을 더 마지막 기회라면서

가지말라고 하면 안가겠다는 말에..

가지말라고 했더니 안가겠다고 하고;;

물론 이 모든 일들이 그친구가 다시  여자친구랑 만나고 있던 상황이 아니었을 때의 일들이지만..

전 상처받기 싫어서 정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만 정을 주고 말았는데

그런데 닭쫓던개 지붕쳐다본 격이 되버렸어요..

언제나처럼 오늘도 전화가 왔네요..

사실 제가 요즘 집안일도 그렇고 회사일도 그렇고..

안 좋은 일들의 연속이라서..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겐 티를 잘 안냈어요..

그 친구한테도 마찬가지구요..

좀 전에 전화가 왔는데 제가 기운이 없었거든요...

집안에 안 좋은 상황도 있고..그 친구 문제도 있어서 기운날 상황이 아니었어요..

근데 이 친구..걱정해주네요..

자꾸 왜케 기운이 없냐길래 너때문이라고 했더니

눈치도 없는 자식..

정말 자기때문이냐고 -_ ;;

근데 걍 아니라고 둘러댔져..

100% 그 친구 때문은 아니니까요..

사실 용기두 없었어요..너때문이라고 말 할 용기가;;

그리구 아까 여자친구 생겨서 축하한다고 문자 보냈을때 대답이

"ㅡㅡ"

이렇길래 좋으면 좋다고 하라 했더니

"여자친구가 있다고 가도 없는거고 없다가도 있는건데 모.."

이러질 않나..;;

휴~

첨에 그 애를 좋아하게 되면서는 사귀다 헤어지느니 정말 친한친구로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러고보니 맘이 그러네요..

물론 제가 너무 앞서 생각한 것을 수 두 있겠지만..

희망고문이란 생각이 자꾸 들어요..

비교당한거 같아서 맘두 아프구요..

차라리 어쩌다 알게 된 사람이면 걍 잊어버리면 되는데

친구라 것도 힘들꺼 같고..

연락도 계속 올꺼 같고..

갑자기 안 받자니 이제와서 맘 들켜버리는 것도 우습고..

하긴;;

제가 은근 맘을 보여주긴 했지만..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연락을 먼저 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저 그 애 힘들때 얘기 들어주구..

연락 잘 받아주구..

그런것 뿐이 없었으니 이렇게 된 것도 아주 예견되지 않은 일은 아니죠..

그치만 지금은 맘이 아플뿐..

더이상의 어떤 생각도 나지가 않네요..

그냥 그 애는 절 아주 편한 친구로만 생각했나봐요..

아니면 그 사람과 절 비교했던거거나;;

답답해요..ㅠ_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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