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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하나뿐인 그대라며?

깨곰 |2003.03.06 13:31
조회 527 |추천 0

오랜만에 글올려요

결혼한지 5년째구요 신랑하나 아들하나 둔 주부죠~

연애5년 결혼5년 합이 10년을 함께 지내온 신랑이랑 이젠 싸울것도 없이 심심하게 살아요

결혼전 얼마나 찐하게 연애를했던지 내가먼저 청혼했었는데도 결혼하고나니 좀 시큰둥해요

울신랑은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오직하나뿐인 그대~를 노래하구 살죠

첨에 들었을땐 감동이었지만 10년을 들으니 염불도 아니고 좀 지겨운감도...

그러나 이런 방심을 하다가 제가 뒤통수를 맞았다니까요

 

시어머니랑 무슨얘기를 하다 다음세상에 다시태어나면 전 신랑이랑 다시 살고싶다고 했죠

아부성 맨트는 아니구요 신랑이 저한테 길들여져서그런지 지금은 말도 잘듣고 애도 잘봐주고

많이 도와주고 더할나위없거든요 ㅋㅋ

근데 신랑은 아마 아닐지도 모르겠다고...말잘듣고 고분고분한 여자랑 함 살아보고싶어하지

않을까싶다고 우스게소리를 했었죠

 

얼마전 신랑이랑 밤에 같이 산책을 나가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오빠는 다음세상에서 태어나면

누구랑 결혼하고싶냐고 뻔한 대답을 기대하며 질문을 던졌더니...허걱!

담엔 딴여자랑 한번 살아보고싶다고 무심결에 실토하는거예요

오잉? 머시라? 그날밤 신랑은 밤새 저한테 시달렸죠

오직하나뿐이라며? 아주 다음세상에서 태어나지도 못하게 해줄테다!

그눔의 오직하나뿐인그대 다시한번만 얘기해봐!

암튼 느슨했던 신랑에대한 감정을 새삼 추스려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한번 신랑은 영원한 신랑! 잘 챙겨줍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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