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면허 따라고..따라고 애원하길래 열시간 (기능) 열나게 핸들돌리다가 오늘 시험에 그래도 한번에 붙고 돌아왔습니다.
원래 자기가 하고 있는거 이십오인승 버스 저보고 하라고 하고 대형 접수 한거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자신있게 대답 안했고 일단 접수 했으니 면허 부터 따고 그 담에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한달정도 자기가 인수 인계 해 줄테니 자기 버스 저 보고 끌라고 하네요.
자기는 다른일 해 보겠다고...
버스 하게 되면 몇시간 타냐구요?
일단 아침 여섯시 오십분에 휴게소 출근시킵니다.(두시간 정도)
그 담에 어린이집 아이들 등교 시킵니다.(네 시간)
휴식 하다가 오후 두시 정도에 어린이집 하교 시키러 갑니다.(두 시간)
바로 학원 들어갑니다.(세 시간)
저녁 식사하고 조금 있다가 여덟시 정도에 휴게소 퇴근 시키러 갑니다.(한 시간)
자기도 힘들어서 아침에 무지 일어나지 못하면서...
말로는 우리도 한번 열심히 살아보자는데...(자기는 덤프기사를 뛰든지 아님 화물차를 하겠답니다)
말처럼 된다면야 ~ 얼마나 좋습니까?~
버스에서 나오는 돈 대략 삼백정도...(순 수입,) 그리고 자기가 밖에서 벌어온다는 돈(어림으로 이백 정도) 아주 넉넉하지는 않아도 이 정도면 비록 아이가 셋이지만 (초딩학생) 살뜰하게 저축하면서 살아갈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운전이 말처럼 쉬운거 아니라는거 자기도 알고 있으면서 굳이...
저는 그냥 회사 다니면 안되냐고 아무리 애원해도...
여자인 제가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지금이야 한다고 해도 금방 겨울 올것이고 눈길에 그냥 저만 타고 다니는게 아니고 사람들을 실어나른다는 것이 저에게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님들!!!한번더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먼저 대형 면허 첨에 신청 해 놓고 고민 스러워 글 올렸을때에 리플 달아서 힘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