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그냥 집에 멍하니 있다가 컴퓨터를 켜고..여기저기 둘러보다가..이런게 있더군요..
그냥저냥..여러가지 하고싶은말들 쓰는...그런.. 남들이 대꾸도 해주고 -_-.
전 올해 나이 스물둘 먹은...남들은 한창이라고들 하죠... 그런 청년입니다..
제 집은 신안에 속해 있는 조그마한 한 섬 입니다.. 중학교 까진 섬에서 나왔고..
고등학교 재학 문제로 도시로 나와 17살때부터 여지껏 자취생활을 해왔습니다..
부모님은 섬에 계시고 .. 혼자 살다보니 고등학교때 방황도 많이 했었지요..
그러다..저러다..너무 허무하게도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참............
내가 한심스럽게만 생각됩니다..
이제..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대학교를 가야겠지요..
그때만 해도 이런과정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남들처럼 똑같이... 그런저런 과정들..
물론 사회생활을 하게되면 제각기 다 달라지겠지만요. 지금은 그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친척분중에 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시는분이 있었는데 .. 전 싫었지만 부모님 권유로 ..
그 대학교를 입학하게 됐습니다. 너무 싫었습니다. 학교 다닌다는 그 자체가 -_-.
그래서 대학교를 한달도 못채우고 그냥 나와 버렸죠..
부모님이나..친척분들한테 욕 무지하게 먹었습니다...그래도 아랑곳않고 그냥 제 멋대로 했죠...
불과 2년전...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나니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딱히 잘하는거나 뭐..제대로 배운게 있었어야죠..그래서 일한다는데가..
호프집..노래방..피씨방..식당.. 딱 이렇게 네군대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다 한달도 못채우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둬버렸죠..;; 또 신문을 뒤지면서 할만한 일이 없을까하고..
보다가 이삿짐센타 직원구함...모 이렇게 쓰인글이 눈에 띄더군요..전화해보니..
얼굴이나 보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 그 다음날부터 바로 일 시작했죠 -_-.....
완전 몸으로 일하는 노가다 직업이었기에...정말 힘들었습니다..
일 시작한지 2주쯤 됐을려나 ..일 끝내고 집에와서 바로 뻗었습니다..그 순간 ..
아.........그만하고 싶다..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정말..이건 아니다 싶어 그래! 오기로 함 해보자 이렇게 맘 먹었습니다.;;
그런 각오로 다시 일을 시작했죠...
아침마다 세수만하면 코피가..주르륵......흐르더군요 .. -.- 꼭 10분은 화장실에서 그렇게 휴지로
코피를막아가며 ,..양치질하고..머리감고......코피가 멈추길 기다린 후 출근을 했습니다..
노가다 직업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시간은 참 빨리 가더라구요.. 그렇게 3개월을 일했습니다..
4개월째 접어들어 며칠이나 됐을까 일하다 한번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현기증이 머리를 팍~~ 스치는데 그대로 몇분간 잠수 ..했었지요 ..
그..3개월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코피를 흘렸으니...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였다고 밖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안좋았는데.. 좀 커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B형간염이 있더군요..
그거 때문에 군대도 면제 받았습니다 -..-.........
같이 일하던 형들 ...왈... 겉은 멀쩡하게 생긴놈이 왜 그라냐???
전 할말없죠 머... 사실이 그러는데 ....................
그렇게 일을 그만두고 나니 후유증이 찾아오는데...분명...걸어가는데도 기어가는거 같다는...
그런 느낌을 받아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 쉽게말해 몸이 완전 병신 된거 같았죠.
두달정도 쉬고나니 그나마 몸이 회복된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두달을 쉬면서 3개월동안 좀 모아둔 돈이 어떻게 쓰인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죠...
너무나도 허탈한........................ㅠㅠ
그러다가 또...돈이 없으니...방값도 내야하고..생활비도 있어야하고...
저희 집이 그렇게 잘 사는 형편이 못돼서..부모님한테 손벌리기도 머하고...
또...... 다시 할건없고...이삿짐을 했습니다...
다시 시작했을땐 어느정도 적응이 됐었는지 몸이 괜찮더군요..코피도 안나고 -_-..
아..이제 해볼만 하구나 해서 지금의 오늘까지 이 일을 해왔습니다..
거즘.. 2년동안 일을 하면서 뇌가 좀 큰건지...어쩐건지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더군요..
그러다..요즘들어 가을타는건지...문뜩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과연 이 일을 계속 하면서 내가 앞으로 한 가정을 꾸려나갈수 있는 가장이 될수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사장님 빼곤 다 힘들게 살고 있거든요..
무슨 말인진 이걸 읽고 계시는분이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같이 일하는 형들은 대부분 30중반에서 40초반..입니다...
그냥 같이 땀흘려 일하기에 거리감없이 형이라고 부릅니다.
저만빼곤 모두 결혼 하신 분들이죠.. 자식들도 있고.. 보면...다 힘들어 하십니다..
이런상황만 보다보니.. 이 일은 내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뇌리를 파바박~~ 스치는데.... 그만 둬야 될때가 된거 같더라구요..
아직은 사장님이나 같이 일하는 형들한테 그만 둔다고 말은 안했지만...
조만간 그만 둔다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막상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이제 일을 그만두면 앞으로 뭘 해야하나....
이 생각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제 스물둘인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벌써 스물둘인데..........
하루하루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머리만 점점 더 복잡하고..아파오고...정말....
어떻게 살아야 될런지 모르겠습니당..................................
너무나도 답답해서....딱히 말할 상대도없고해서...이렇게 ...
그냥저냥....조잡하지만...글을 써봤습니다...
아흑.........과거에 고등학교때처럼...내 미래에 내 자신이 지금을 생각하면...
어떻게 생각할런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