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은지 두 달이 지났네요. 산후 우울증인가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선배님들 ㅠ.ㅠ
치마두른 여자만 보면 좋아하는 남편.
저에게는 만원짜리 한 장 벌벌떨면서 전 여친이나 다른 여자들한테 잘쓰는 남편.
제 친구들한테 직접거려서 저랑 대판하고 ...친구가 아니고 들입니다 ㅠ.ㅠ.
그나마 친구들이 저랑 연락안끊은게 다행이죠.
아가가 생겨서 혼인신고는 했습니다.
차라리 미혼모로 남고 싶었지만 평소에도 그랬어요. 혼인신고식 절대안하고 제 밑으로 출생신고한다구요. 자는데 아침에 아기 아빠가 와서 하는 말이 뭐 툭 던지면서 혼인신고 했다더군요.
저 그 말 듣고 미쳤구나 그랬습니다. 아기 낳기 한 달 전인가..
남편 이남 삼녀, 장남에 바로 밑에 동생 하나 빼면 다들 철이 없는 듯.
그래도 저 힘들게는 안하거든요. 동생들.
장남이라 신경쓰고 오빠라서 형이라서 첫째라서...
저희 아가와 저는 남입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저는 여친이 될 수는 있어도 가족은 못된다는 기분. 시부모도 아닌 남편한테서요;;;
아가한테 하는 것 보면 한 번씩 맘 잡고 살까 생각도 드는데 남편이 옛날에 저에게 준
치욕과 모욕을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립니다. 배신감 느껴지구요.
사는게 답답하네요. 정신과 치료를 방아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