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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달려가는 이유

인생은 아... |2006.09.19 17:55
조회 211 |추천 0
 

한 일식집에서 접대를 마친후 거래처 사장이 나와 오늘 같이 있기를 청했다.

나는.. 물을 한컵마시며 잠깐의 고민 끝에.  승낙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나는 사업을 한다.

전에는 중국에서 싼물건을 사와 약간의 가공을 하고 그 마진을 부쳐 이윤을 남기는 일을 했다.  어느날부터 욕심이 생겼다. 제조와 판매를 같이 하면 더 큰 이윤과 회사를 좀 더 늘일수 있을꺼란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제조회사를 차렸고 15명 밖에 안되는 소규모의 회사지만 매출에 비해서는 꽤 괜찮은 사업이였다.

나는 30대 초반의 여자이다...

나는 나를 투자하는데에도 아끼지 않는다... 외모는 경쟁력이란 말은. 부인하려해도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나는 내 사업을 늘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고.. 밤을 새고.. 바쁘면 현장에 내려가서 일을 했다. 그래서 인지.. 조금만한 여성잡지에 나의 석자의 이름까지 올려주는 영광까지 얻었다. 시대가 아무리 변했다해도 여자로써 이 험한 세상에서 사업하기란 여간 힘들다.

어느 한 사장은 접대식당의 첫마디가 “머 먹을래?”였다.

무시하는듯한 말을 해도 나는 참았다.. 간과 쓸게를 다 빼지 않고서는 무슨 일을 하겠느냐

물론 내가 여자이라기 보다도 어떤 중소기업이라면 이런 수모쯤은 아무것도 아닌일일수 있다..

하지만. 이사람은 나에게 잠자리를 요구했다. 나는 야해보이는 얼굴도 아니였으며 천해보이는 어떠한 행동조차 하지 않았다..

몇일을 고민했다...  그리고 나는 승낙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많은 이들이 나를 욕하고 비난하겠지.

하지만 당신들은 모른다.

혹 어떤이는 나의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 창녀란 말로.. 폭언을 일삼겠지.

허긴 나도 처음에 내가 협오스러웠으니...

하지만 남자들은.. 사업상이란 이유로 여자들과 밤을 지새우면서 떳떳하지 않는가..

왜 여자는 죄가 되고 돌을 맞아야 하는가??

나는 이런식으로 나를 설득해왔다.

당신들은 가난이란 말을 모른다.

정말 배가 고파 죽으로 일주일 산적도 있고. 목숨같은 장학금을 놓치지 않을려고 잘하지도 못하는 공부를 매일 코피터져가면서 눈물 흘려본적이 있다.

얼굴만 쳐다봐도 얼굴 붉히던 시절에 만난 따듯했던 한 남자...

나의 손을 잡아주었고 이 사람을 의지하면서 행복하던때 가난하다는 이유로 나의 실수와 흠을 찾으려고 노력하던 그의 부모님.

임신했던 나에게 두손으로 나의 얼굴을 마구 때리며 착한 자기아들 꼬셔서 발목을 잡는다며 나를 무시하던 그사람들... 과연 내가 부잣집 딸이라도 그랬을까? 그 집안은 돈을 좋아하는 집이다. 어느날 우연히 듣게된 이야기.. 없는 사람이 더 하다며 자존심만 키웠다는~ 하하하

그리고 몇 달뒤 힘들다며 떠나버린 그 사람..

그뒤 너무 힘들어 두달동안 누워서 눈물만 흘렸고 정신차려보니 복수심과 그 이들이 원하는 돈.. 그 돈으로 눌러주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지금.... 단지 복수심만은 아니지만. 더 성공하게 되면 나는 그들이 운영하는 XXX을 꼭 무너뜨리고 나에게 미안하다며 무릎 꿀고 빌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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