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을 올렸었는데
너무 장난스런 답변만 달려서 답답한 맘에 다시한번 글 올립니다.
정성스런 답변좀 올려주세요...위로라도 좀
좀 길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좀 읽어 주세요
제가 이런말 하면 솔직히 남들은 병신이다 니가 미친년이다 하겠져
알고있습니다...병신같이 미친년 짓 한거
그래도 너무 좋아했고 너무 사랑했어요
월드컵 막바지..한 남자얘을 알게됐고 좋아하게 됐어요
제가 계속 들이대서 사귀게 됐는데
그 아인 너무 잘생기고 멋있고 성격도 은근 싸가지도 없는게 지금까지 만난 놈들과는 너무 상반 되는 놈이었어요..
그래서 더 끌렸던거 같은데
다만 한가지...항상 돈이 없더군요. 그땐 그것도 이뻐 보였어요...물론 지금 돈이 없어서 그놈이 싫은건 아니지만....
그땐 두다 놀구 있어서 그냥 있는 사람이 쓰곤 했는데 항상 제가 다 썼습니다.
지금 얼추 계산해 보니 2달 반 동안 얼추 300만원 이상을 쓴거 같네요
제가 너무 좋아서 쓴것도 있고 원해서 용돈을 준 적도 있고....핸드폰 요금도 내 주고 옷사주고 기름 넣어주고 밥사주고 하고싶단거 해주고...
너무 보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만나면 빌려서 라도 쓰고....그런 미친짓을 서슴없이 했져
한번은 너무 심하게 싸웠어요...제가 막 맞았어요...근데도 그 놈이 밉지 않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그랬구나...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내 남자친구인데...그런맘이었죠
그리고 그 다음날 부터 서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 부터 사이가 멀어졌던거 같아요...
너무 좋아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했었지만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일을 시작해서 정신이 없어서 이제 잊을 수 있겠구나 하고 마음 정리 다 했던 제가
몇일후 잘못했다며 싹싹 빌며 제 앞에 나타난 그얘앞에서 역시 무너 지더군요
그리고 또 몇일 지나지 않아 다시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주일에 6번이상 만나던 우리가 전화통화도 하루에 한번 두번 으로 줄다가 일주일에 서너번 통화하게 되고
만나는 것도 일주일에 한번 열흘에 한번으로 줄고
그냥그냥 힘들게 버텨왔는데
언젠가 부터 집착을 하게 되더군요
전화를 안받으면 받을때 까지 10통이고 100통이고 하고
그러다 보니 서로 감정 상해서 매일 싸우고
열흘전 제가 이별을 통보했어요
일방적으로 말하고 아예 연락을 안하겠다 했는데...
그것도 못참고 또 4일만에 다시 연락을 했어요
절대 안받더라구요
그날도 3시간동안 쉬지않고 전화를 해 댔져
저도 제가 미친년이다 싶었는데 지금생각해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할 정도로 아무 생각없이 미친듯이 했어요
이대로 끝나면 너무 억울하고 약이 오른다는 생각에
절대 이렇게 끝나면 안된다는 생각에
끝끝내 안받더군요
그리고는 그 다음날 통화가 됐는데 오히려 화를 더 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정말 못할말까지 해가면서 싸웠어요
화가 너무 나서 제가 먼저 전화를 끊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소리없는 눈물이 막 나는데 나도 모르게 가슴을 치게 되더군요
허물없이 모든것을 다 알고 지내는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 같이 울더군요...
아무생각이 없었어요
정말 이새끼랑은 끝내야 겠단 생각을 했는데
그 다음날 문자가왔더군요(발신은 이미 정지 된 상태였고 네이트온으로 보낸겁니다)
"핸드폰 끊길꺼니깐 전화비 보내"
씹었어요...
다음날 또 오더군요
"저나비 내줄꺼면 빨리 보내라"
이젠 지가 뭔가 아쉬운거 같아 보이길래 핸드폰 요금 내 주면 어떻게 할 껀지
또 이렇게 속 썩이고 할껀지 구체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대해 말하라 했더니
토 달지 말고 돈이나 내 달라 하더군요
솔직히 안내줄 맘 아니었습니다.
카드를 긁어서라도 내 주려 했습니다.
다만 2주동안이나 못만난 그 놈을 보고싶었고 오랫만에 다정하게 통화도 하고싶었어요
근데 문자는 다 씹어버리고 연락이 또 없더군요
밤에 전화를 했더니 친구들하고 노는지 시끄럽더니 전화 못받으니깐 끊으래요 그리고 이따 저나를 하래요
그럼 보통 한두시간후 제가 저날 했는데 어젠 안했어요
오늘 친한 언니가 생일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 언니를 참 좋아했어요....(여자로써 말고..제 주위 사람중) 이쁘기도 하고 성격도 너무 좋고 해서
근데 한번 그 둘이 틀어진 일이 있었는데 그 뒤로 그 언니 만나는 자리엔 아예 안 꼇었습니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 할튼 그 언니를 만나고 놀면서 들어오는길에 남자친구가 너무 그립고 목소리 만이라도 듣고싶었어요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라구요...조금 뒤 다시 했더니 받길래
어디야?뭐해?
이렇게 물었더니 대뜸 짜증을 내요..
정말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보고싶다 목소리 듣고싶었다 라는 말을 하는건 정말 실오라기 같은 마지막 자존심따위가 막았는데(자존심버리고 만난다고 생각했는데...제 딴에 저도 여자였나 봐여)
끊을까? 했더니 그러라 하면서 끊어 버리더군요
그리고는 또 전화를 안받아요
몇번 다시하다 말다 하다 말다 했는데
갑자기 착신 정지라 나오더군요
여기서 끝인거 알아요
이렇게 끝나는 것도 알았어요
근데 너무너무 미련이 남기도 하지만 너무 억울합니다.
이 새끼 성격상 미안한건 알지만 다시 절대 돌아오진 않을 꺼에요
그리고 저도 힘들긴 했지만 제가 힘든만큼 이놈한테도 정말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했기때문에
그것때문에라도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안할껍니다.
그게 미칠것 같아요
내가 들인 정성과 그 공과 내 사랑, 몸.............돈까지
너무너무 아까워요
그리고 젤 억울한건
내가 이렇게 까지 미친짓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포기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있을까봐 그게 너무 억울해요
난 정말 진심이었긴 하지만 힘들꺼 알면서도 계속 연결 끈을 놓지 않았던건 실오라기 같은 한줄 희망 때문에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이끌어 온 것 이었는데...
솔직한 맘으로는 지금 모든것을 다 포기한다해도 복수를 하고싶어요
그게 나쁜 방법이라도 복수하고 싶어요
아니면 어떻게든 제 맘을 좀 잡았으면 좋겠어요
뭘 어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진짜
가슴도 답답한게 너무 아파요
진짜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을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