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강시간에 도서관에서 앉아있다가 도서관에 맡긴 책과 가방을 찾는데
(저희는 책을 읽으러 가려면 가방을 맞겨야 합니다. 그편이 더 편리하구요. 책도 맡길 수 있으니까..)
거기서 일하는 공익 분이 갑자기 초등학교 어디어디 나오셨지요?
(공익 맞는지 잘 모르겠음.. 상의는 짙은 하늘색, 하의는 곤색을 입고 있는 사람들!!! 중 한사람)
라며.. 대뜸 묻는데 맞길래 예- 하고 고개를 들어 보니 처음보는 얼굴..-_ -;
이름은 기억 못해도 얼굴은 기억하는데 영 처음보는 낯..-_ -;
누구누구 아시죠? 라며 여자아이 이름을 대는데
들어본 이름이긴 한데.. 영.. 확실히 얼굴이 생각이 안나고..
영은이라는 친구 오빤가 했더니...
그 분 왈..
"xx 앞집에 살던 사람이에요-"
"예?"
정말 대략 난감.........-_ -;
오빠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고, 앞집에 산다며.....
하지만 그 여자 아이는 확연히 얼굴이 기억이 안나고..
(현재 22세이나 초등학교 때 기억이 잘 나지 않더군요.)
일단 기억이 잘 안나 책과 가방을 받아서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요-
그 때부터 호기심이 증폭.. 대체 영은이가 누구?!!!!!!!!!!!!!
친해서 왔다갔다하는거 많이 봤다며.. 하지만 금방 그 사건 잊음.. 푸흡..ㅋ
근데 수업 끝나고 집에가는 버스를 타는데 그분이 덜렁 타서는 말을 시키십니다.
" 맨날 이시간에 가요? "
" 도서관에 자주오더라구요- 지난 학기부터 봤는데.. "
그리고 집에 가는 내내 자기 신상명세를 풀어내고 저한테도 뭘 물었지만 기억 안남..
집이 완전 가까운 바람에(같은 아파트 단지.....컥..) 버스에서 내려서 단지까지
걸어가면서 또 뭘 묻고 대답은 했는데 기억 없음.......-_ -;
그 분 말로는 저랑 그 아이랑 같이 다니는거 동네에서 몇번 봤다며..
지나다니면서 보면서 말걸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그 말만 기억날 뿐..(크롬 부족으로 사료되어.. 기억력이.....ㅋㅋㅋㅋ)
그 친구 앞집 살던 사람이라는게 대단한겁니까? 길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말걸어야 할 정도로?
선뜻 이해 안되는......-_ -;
그그그 영은이라는 아이에 대한 궁금함이 증폭되어
집에 오자마자 졸업이후 한번도 안봤던 먼지 쌓인 졸업앨범을 들추며
뒤에 이름이랑 주소랑 써있는데에서 영은이라는 이름을 아무리 찾아봤으나..
없고............... 아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분명 그 분이 사는 단지에 초등학교 때 친구가 있긴 했으나.. (저는 b단지, 그분은 a단지)
동도 확실하지가 않고.. 그 쪽은 거의 10년 넘게 단지 안으로 들어갈 일이 없었던..
거기다 그 친구 이름이 영은이였나? 기억 안나고..;
얼굴도 잘 기억 안나는 판에..............
앨범에는 없고..-_ -;
지난 학기부터 봤다니 작년에 대뜸 보자마자 술먹자, 밥먹자며 들이대던 분은 아닌거 같고..
(그 분들도 도서관에서 일하던 공익? 분들..
나더러 도서관 오지 말라는 도서관님의 앙칼진 대처?-_ -; 하지만 제일 안락한 휴식처인데....-_ -;
여름에 션하고 겨울에 따수운 최적의 그곳..!!!!!!!!!!!)
자기이름, 나이를 알려주며 제 이름과 나이를 묻고..
자기 이름 뭐냐며 단지 갈라지기 전에 또또또 묻고..-_ -;
(아.. 집요해..-_ -; 순간 호기심에 눌려있던 짜증 확 올라옴.. )
거기다 자기가 한살 많다며 말을 톡 놓는 그분....
나 본지 얼마나 됐다고.....-_ -; 뭐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이가 많든 적든 잘 모르는 사람인데 대뜸 말 놓는거 극도로 혐오합니다.
거기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자기이름을 기억해내라고 추궁하지를 않나..
하지만 이름따윈 이미 까먹었다는.. 낄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은이를 좋아했나?-_ -? 그것도 아주 많이.....-_ -;
저 낚인 겁니까?-_ -?
저희 단지 애들은 저 때는 거진 다 한 초등학교로 진학을 했거든요.
영은인지 누군지 하여튼 연락 안되는데..-_ -;
거짓말치고는 치밀하고..-_ -;
쓰다보니 혼자 결론을 내린..ㅋㅋㅋㅋㅋ
보게 되면 영은이가 누군지 물어보고..(부쩍 기억력이 안좋아지자 모르는 기억에 집착성향을 띔..ㅋ)
빈강의실에서 놀거나 도서관 갈 땐 가방 맞기는데 안가렵니다-
당사자나 가족도 아니고 앞집 살던 사람이라니 나원..-_ -;
그것도 그 친구 거의 10년도 더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친구로 사료되는데..
님들 앞집 사람한테 그렇게 애정을 쏟나요?-_ -?
쓰다보니 또 짜증이.. 꺍.....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