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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해봤수~~

작은숙녀 |2003.03.08 16:12
조회 1,305 |추천 0


◈ 이런거 해봤수??










꿈 속에서


미친 여자가 쫓아오며 뽀뽀하자고 해서


막 도망치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다가 깼을 때


잠 깨면서 혓바닥 콱 깨물어 봤수?


나 해봤수..


이불에서 마구 뒹굴었지...


3일 동안 혓바닥 부풀어 밥도 제대로 못 먹었지...








술 먹고 전봇대하고 싸워 본 적 있수?


나 있수..


전봇대...


무지하게 빠르데...


더군다나 아스팔트까지 벌떡 일어나 같이 덤비는 바람에


나 무지하게 맞았수...


얼굴에 상처는 꼬박 3년을 가더구만...








사무실에서


폼나게 의자에 털썩 주저앉다가


의자 가운데 다리가 똑 부러져서


완전 전자동 빠샤 해봤수.


나 해봤수..


똥꼬 무지 아프데..


마지막 꽁지뼈


전치3주 진단 나온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해..








욕조에서 나오다가


앞다리만 쫘악 미끄러져서


다리 찢어봤수?


나 해봤수..


생다리를 찢어도 아파서 엉거주춤 할 판인데.


욕조 턱에 가랑이가 콱,,


누구한테 욕도 못하고 눈물만 쫘악...










망치질 할 때


자기 손가락 한 번 쯤 안 찍은 사람 없을 걸..


그런데 지 손가락만 찧는 게 아니라..


그 망치로 지 이마도 동시에 찧어 봤수?


나 해봤수..


손가락 짷고 이마 찧고...


이마에 빵구나서 싸매고 다녀도


누구한테 왜 그랬는지


절대로 설명할 수가 없어 환장하겠드만..








아들 놈 배 위에 올려놓고 얼르고 있는 데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여보 이거 좀 봐...”하는데


정통으로 오줌발 입으로 들어와 봤수?


나 있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를 패대기칠 수도 없고...








짜장면 먹다가 사래들려 재채기해 봤수?


나 해봤수..


정말 맞은 편 앉은 사람마다


얼굴에 까만 면발 하나씩 가로질러 얹혀 있는 모습보고


웃을 수도 없고..


미안하지만 떼 줄 수도 없고...


그런데도 나머지 그 짜장면 다 먹어봤수?...


소화 안되데...








축구공 차다가 사람 걷어차는 건 자주 있지..


그런데 꼴대 걷어차 봤수?


나 있수...


발목 복잡 골절..


전치 8주..


수술하고 병원에 있는데..


문병오는 사람마다 다--


“두번 다시는 축구하지마...”


챙피해서 미치겠드만..









..울 님들 날씨는 꿀꿀하지만.. 마음은 환하게요


훔쳐왔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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