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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이탈)엄마자격 없는걸까??

혀니맘 |2006.09.22 17:22
조회 599 |추천 0

항상 이상에서 넋두리 늘어 놓다보니 여기가 편하네요..

 

어제저녁 딸아이를 데리고 놀다가..

내등에 타더니 머리를 잡아 당기더군요..아주  쎄게..

저도모르게 악 소리를 지르고 내려오는 딸아이 등을 인정사정없이

한대 내리쳤습죠..ㅜㅜ.

왠만해선 울지도 않는 아이인데...많이 아팠나바요..울더라구요..

이제 14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한참 말귀 알아들으면서 못알아듣는 그런 애매한 나이..

친정 엄마가 옆에서 어린게 뭘 알아서 그랬겠냐고..

자기도 모르게 올라가는 손지검은 살기가 실려 있는거라 조심해야 한다고

엄청 혼났어요..

우는 딸에게 미안해서 안아 줄려 했더니 맞은게 억울한건지 제가 미워진건지

할머니한테 붙어 올생각은 안고 앙앙 거리고 울며 앙탈을 부리데요..휴~~

좀 지나니 잊어 먹은거 같아 옆으로 살포시 가서 엄마 뽀뽀 그랬더니

훽 돌아서 할머니한테 가고...

등짝을 보니 발갛게 손자욱이 남았더군요...얼마나 미안하고 맘이 아프던지..

티비에서 그러데요..애기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큰소리로 야단치고

손찌검을 하는거 보다..저음으로 같은 톤으로 같은 말로 항상 반복해야 한다고..

그러고 말귀알아 들을땐 아주 간단 명료하게 왜 안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구구절절 길게해봐야 애들 알아듣지도 집중할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나름 한다고 했는데 어제 저녁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꼇었나바요..

자는 모습보니 왜그리 미안하고 측은하던지...괜시리 눈물날뻔 했어요..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출근길 마중나와 손흔들어 주며 뽀뽀해주던 딸아이..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네요..인내심을 더 길러야 할까바요...

다른 맘들은  어떻게 정신 수양을 하시는지..비법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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