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슴다섯이고..여기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객관적인 대답을 들어보고싶어서예요
지금 저는 남친이 있지만 거의 헤어진거나 마찬가지인 상태;;
지금 남친과의 만남의 너무 무미건조하다고 해야할까 ...좀 그래요
너무 자주봐서 ..아니 머 거의 같이 살다시피하니까 이제 별로 설레고 하는것도없고
오랜만에 시내나갈때도 왜 여자들은 꾸며나가잖아요 그래도.. 이쁘게보이고싶으니까..
근데 신경써서..단 한번이라도 저한테 이쁘게 보이고싶어서 노력하는걸 본적이 없음 ;;
3년사겼는데... 이벤트라곤 꿈도 못꾸고...
이벤트라고 해서 막 거창한 그런거 바라는게 아니라;;
한번씩 장미 한송이나 아님 가끔 편지한통 쪽지하나 ..이정도 바란건데...
그게 제 남친 성격엔 힘든건가봐요
원래 과묵한 성격에다 제가 조잘거리면 그냥 웃어주는 정도..
기침 콜록콜록 거리면 가만히 있다가 약사달라하면 묵묵히 나가서 사오고..
사실 결혼 생각하고 만났거든요.. 대학동기고 애가 너무 착하고 성실해서..
동갑인데도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을 제가 관리한다는 ..
첨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런말 그렇지만...지루하다는...
연애를 100% 재미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슬픔;;
그리고 지금 말씀드리는 한남자는 예전에 사겼던 앤데요
그니까 한마디로 지금 남친이랑 정확히 반대죠
특별히 제가 혈액형옹호주의자는 아니지만.. 편하게 비교해드리면..
제 남친은 AB형 이 남자는 O형 이예요
이 남자애는 같이 말이 통하고 취향도 비슷하고 데이트를 한번하더라도
제가 향이 좋다고 말했던 향수를 기억해서 뿌리고 나오고 최대한 저한테 이쁘게 보이려고
꾸며서 나오고 데이트코스도 미리 생각해뒀다가 "어디갈래?" 하면
저는 "응" "아니"만 말하면 되는...
제 남친은 "어디갈까?"로 시작해서 모든 일은 제가 정한 대로 하거든요
지금의 상황은 ...
저는 제 남친에게 이별을 말한 상태구요
제 남친은 제가 그 남자를 만난다는것도 아는상태고
(그래서 어제도 제 남친에게 이녀석을 만나러 간단 소리를 하고 이녀석을 만나러 갔는데;;
만나러 간다고 했을땐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더니 제가 올때까지 일곱시간을 저희 집앞에서
울면서 기다린 제 남친;;;)
저한테 한달의 시간을 더 달라고 잘하겠다고 그래서 한달뒤에 제가
결정을 하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이렇게 이야기가 된 상태임
착하고 성실하고 배려 깊어서 좋지만 연애하기엔 지루한 제 남친과
역시 착하지만 그리 성실하진 않고 만나면 즐거운 이남자 중에
전 누구를 선택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