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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황당한 사건!!

테디베어 |2006.09.26 02:32
조회 2,176 |추천 0

항상 명절때만 되면 예전에 내가 당했던 일이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4년전만 해도 GPS 한대당 가격이 20만원에서 30만원정도 했을때 일입니다.

그때는 네비게이션 가격도 만만치 않을때구요 보통 100 여만원에서 200 여만원줘야 네비 하나 달수 있었으니까요

4년전 영동선 여주휴게소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때당시 지방에 출장을 다니느라 휴게소에 머무는 일이 많았었죠

지방에서 일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던중 여주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볼일을 보고 막 나오는데 어떤 중년의 남성이 다가왔습니다.

저에게 묻더군요..

"사장님 혹시 네비..나 GPS 달고 다니십니까?".. 요즘 교통위반시 벌금이 장난이 아니라면서요

그렇지 않아도 네비는 못달아도 GPS하나정도는 달고 싶은 생각이 많을때였거든요 항상 고속도로로 다니다보니까 필요성을 많이 느낄때였거든요

저로서는 귀가 솔깃할수 밖에 없었죠 ..

그 남성이 저를 데리고 자기 차가 있는곳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조금 의심은 했지만 그다지 크게 의심은 하지 못했어요 왜냐면 그 남자가 입고 있던 옷이

현대마크가 있는 사복같은거였기 때문에 저는 믿을수 밖에 없었구요 현대오토넷이라고 적혀있는 사복이었구 왼쪽 가슴에는 명찰이 있었기때문에 저는 완전히 믿었었죠

먼저 네비게이션을 보여주면서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80만원에 판매를 한다면서요

 

원래 갸격은 180만원인데 소비자한테 한번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반품이라면서요

고장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구 한번개봉된 박스에 제품번호가 있었는데 다시 재포장된거라면서..

뭐 어쨌든 제품에 하자가 있는건 아니라면서 매장에 다시 들어갈수 없는 상품이라 이렇게 싸게 내놓는거라고 하면서 제품의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정말 좋았어요

화면도 크고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카드로 구매하려 했더니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때당시 그렇게 큰돈을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래서 안되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GPS도 있다고 하면서 이 GPS는 일반제품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이동카메라까지 잡아준다고 그러면서 이것 역시 25만원짜린데 선생님께 9만원에 팔겠다고 ..

헉.. 그러면서 직접 자기차에 달고 있는 똑같은 제품의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저는 정말 그 물건에 그남자말에 혹 했습니다.

그래 어차피 사려고 했던거 싼값에 사지뭐.. 이러면서 현금지급기로 현금을 빼와서는 그 물건을 샀죠 그리고 혹시나 해서 그분의 명함까지 받았었구요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주변에 동료들 차에는 네비다..GPS.. 다 해서 하나씩 달고 다니는거 보면서 부러웠었거든요  저는 너무 기쁜 나머지 그물건 받고서는 "그래 명절때 시골 내려갈때 써야겠다.." 하고는 그 물건을 뜯지도 않고 의심의 여지도 없이 간직하고 있었죠

 

마침 명절이 다가와서 떠나는날 가족들 태우고 그 GPS를 차에다 달았습니다.

저도 너무 좋았었구요 차에탄 가족들도 신기한듯 좋아했었죠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시속도 나오고 시계도 나오면서 카메라 있으면 음성이 나오면서 미리 알려주잖습니까..    정말 황당했습니다.

시계외에는 아무것도 안나오는겁니다.

제가 고속도로를 많이 다니다 보니까 어디위치에 카메라가 있는거 압니다 .. 그러면 음성이 나와야 하지않습니까..

음성은 커녕 시간이 한시간씩 지날때면 무슨 조잡한 알람소리만 "띠띠딕.." 이렇게 나고는 아무소리도 안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기계작동을 (스위치) 잘못 설치했나싶어 게속 만지작 만지작 했죠 그러더니 이젠 정시가 되어도 그 조잡한 소리마져 아무런 소리도 안나더군요..

이런 세상에.. 순간 아차!~ 했습니다 그 남자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그 친절하게 다가왔던 그 모습이 사기꾼으로 보이더군요 ..

한마디로 바보같이 사기당했습니다.

결국 경주까지 9만원짜리 전자시계 달고 시계만 바라보고 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을 잇지 못했었죠 그 명함도 가짜였구요 전화번호도 결번 핸폰번호도 결번이더군요 .. 그래서 현대 .. 회사에 알아봤더니 그런일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요..

정말 너무너무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그후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저와 비슷한 경험을 당한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항상 명절이 오면 쓰린 기억이 나서 올려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그뒤로는 웬만하면 안가게 되더라구요 요즘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시구요 명절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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