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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승환 오빠와 결혼, 원하면 연기도 포기"

이지원 |2003.03.11 01:00
조회 4,070 |추천 0

"승환 오빠와 결혼, 원하면 연기도 포기" 2003.03.10 (월) 11:32 “승환 오빠와 꼭 결혼한다. 남편이 원한다면 연기중단도 가능하다.”

이승환(38)-채림(24) 커플이 처음으로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14살 차가 나는 이들 커플은 8일 저녁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녹화된 STV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남승용 연출)에 게스트로 나와 처음으로 결혼 계획을 공식화하고 그동안 가꿔온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채림은 정확한 결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출연 중인 드라마(K2TV 주말연속극 ‘저 푸른 초원위에’)가 끝나고 승환 오빠의 새 음반작업이 마무리되면 할 생각인데 아직 날을 잡지 못했다. 어쨌든 결혼은 꼭 한다”고 강력한 어조로 말했다.

채림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연기를 그만두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하겠는냐?’는 MC의 질문에 “오빠가 그럴 리는 절대 없겠지만 난 연기자로서의 성공만큼 여자로서의 행복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빠의 말에 따를 것”이라며 이승환에 대한 깊은 사랑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이승환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랑하는 사람이 음악을 그만두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날 채림의 ‘사랑을 위해서는 연기 중단도 가능’이라는 말은 이승환의 발언에 감동받은 채림의 화답인 셈이다.

결혼이 임박했음을 증명하듯 이들은 함께 가구매장과 주방용품 매장을 주요 데이트 코스로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승환을 위해 꾸준히 요리학원을 다녔다는 채림은 이날 녹화에서 직접 요리솜씨까지 보여줬다. 이에 질세라 이승환은 채림을 위해 “6개월 넘게 스포츠마사지를 배워 직접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는 얘기를 털어놓으며 지극한 사랑을 과시했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 외에는 방송 출연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이승환이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출연도 프로그램 연출자인 남승용 PD의 오랜 설득 끝에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들 커플은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다정한 모습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각각 검은색 슈트와 아이보리색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입고 나와 마치 약혼식장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이승환은 채림에 대해 “무척 여성스럽고 마음이 따뜻한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극찬했고 채림 역시 “일할 때 멋지고 존경할 수 있는 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사랑이 가득한 눈길을 보냈다.

최효안기자 a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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