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백~★[72]

T는I 모모짱 |2003.03.11 16:19
조회 554 |추천 0

집에 들어왔는데..오늘따라 유독 고독감이(-_-^) 느껴진다



잘..정리된 부엌..



깨끗히 정돈된 마루..



한동안 뜸하다싶더니....



우리 아빠 엄마..또..시작이다..



삐리리리~~~~~띠리리리리~~~~~



"여보세요"



"지민아~"



"엄마!어디야?"



"엄마 지금 강원도야"



가..강원도ㅡ.ㅡ^



"그긴 왜갔어?"



"아빠랑 낚시하러 왔어~"



낚시..따위를 하러..강원도 까지......



"낚시????언제오는데?"



"낼쯤갈께.."



"내일??"



"내일모레"



"모레?"



"흠..글쎄..잘모르겠다"



"..(-_-;)엄마!!!!"



"또 전화하마~"



이런.....제길...



청소는...대충..안해도 되지만ㅡ.ㅡ^



밥은..해야되는데..



다 내가 해야하는 것인가ㅠ.ㅠ





♬띵동~~~~~♬



동생뇬이 왔나보다.



"누구야"



"언니 나야"



동생뇬은..언제나 쎄끈하다ㅡ.ㅡ



교복입은 동생의 모습조차....



치마길이좀봐......



휴우...한숨만 나온다ㅡ.ㅡ



"엄마는?"



"아빠랑 놀러갔어"



"어디로?"



"강원도래"



"증말?"



"응"



"아싸~!!"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동생은 방안으로



쏘옥..들어갔다





그나저나..오랜만에(-_-^) 깨끗한 집에



앉아보는구나ㅡ.ㅡ



너무나도 상쾌한..기분이다....



딸칵...





헛..........


신이시여ㅠ.ㅠ



"서..서연아"



"언니..나 좀 놀다올께..오늘 안들어와도되지?"



"저..저기.."



못알아보겠다..



동생에게..저런옷도 있었던가...



화장도..어찌나 찐한지



맙소사..제발..



자제하자ㅠ.ㅠ



"갈께~"



휴우.......징한뇬..ㅡ.ㅡ;;



그렇게 아무말못한채(-_-^) 동생을 보내고..



난 배깔고 누워 밀린 드라마를 봤다.



혼자있어도..심심하지는 않을것같다..



왜냐.....!!



울 동네 얼마전에 야간유성방송 실시됐다ㅡ.ㅡV



밤새도록 티비나 봐야지~~~^-^





꾸루룩.............


꾸룩........ㅡ.ㅡ;;;



배가 고프다..



근데...........



밥이 없다ㅠ.ㅠ



문득...순대가 생각나는게...영..땡긴다..



외로운데...먹을꺼나 많이 먹고..내맘을 달래야지(-_-)



쓰레빠 찍찍 끌고...머리는 질끈묶고..


추리닝바지에...티한장 걸치고 난 순대를 사러나왔다.



먹을꺼 사러가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도 가볍구나^-^



순대랑..떡볶이랑..튀김이 가득담긴 검정비닐봉지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집으로 오는길...



얼마나..행복했던가..



"야.."


ㅡ.ㅡ^


"야..!!"




그때...뒤를 돌아보는게..아니었다...



ㅡ.ㅡ;;;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