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왔는데..오늘따라 유독 고독감이(-_-^) 느껴진다
잘..정리된 부엌..
깨끗히 정돈된 마루..
한동안 뜸하다싶더니....
우리 아빠 엄마..또..시작이다..
삐리리리~~~~~띠리리리리~~~~~
"여보세요"
"지민아~"
"엄마!어디야?"
"엄마 지금 강원도야"
가..강원도ㅡ.ㅡ^
"그긴 왜갔어?"
"아빠랑 낚시하러 왔어~"
낚시..따위를 하러..강원도 까지......
"낚시????언제오는데?"
"낼쯤갈께.."
"내일??"
"내일모레"
"모레?"
"흠..글쎄..잘모르겠다"
"..(-_-;)엄마!!!!"
"또 전화하마~"
이런.....제길...
청소는...대충..안해도 되지만ㅡ.ㅡ^
밥은..해야되는데..
다 내가 해야하는 것인가ㅠ.ㅠ
♬띵동~~~~~♬
동생뇬이 왔나보다.
"누구야"
"언니 나야"
동생뇬은..언제나 쎄끈하다ㅡ.ㅡ
교복입은 동생의 모습조차....
치마길이좀봐......
휴우...한숨만 나온다ㅡ.ㅡ
"엄마는?"
"아빠랑 놀러갔어"
"어디로?"
"강원도래"
"증말?"
"응"
"아싸~!!"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동생은 방안으로
쏘옥..들어갔다
그나저나..오랜만에(-_-^) 깨끗한 집에
앉아보는구나ㅡ.ㅡ
너무나도 상쾌한..기분이다....
딸칵...
허
ㄱ
헛..........
신이시여ㅠ.ㅠ
"서..서연아"
"언니..나 좀 놀다올께..오늘 안들어와도되지?"
"저..저기.."
못알아보겠다..
동생에게..저런옷도 있었던가...
화장도..어찌나 찐한지
맙소사..제발..
자제하자ㅠ.ㅠ
"갈께~"
휴우.......징한뇬..ㅡ.ㅡ;;
그렇게 아무말못한채(-_-^) 동생을 보내고..
난 배깔고 누워 밀린 드라마를 봤다.
혼자있어도..심심하지는 않을것같다..
왜냐.....!!
울 동네 얼마전에 야간유성방송 실시됐다ㅡ.ㅡV
밤새도록 티비나 봐야지~~~^-^
꾸루룩.............
꾸룩........ㅡ.ㅡ;;;
배가 고프다..
근데...........
밥이 없다ㅠ.ㅠ
문득...순대가 생각나는게...영..땡긴다..
외로운데...먹을꺼나 많이 먹고..내맘을 달래야지(-_-)
쓰레빠 찍찍 끌고...머리는 질끈묶고..
추리닝바지에...티한장 걸치고 난 순대를 사러나왔다.
먹을꺼 사러가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도 가볍구나^-^
순대랑..떡볶이랑..튀김이 가득담긴 검정비닐봉지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집으로 오는길...
얼마나..행복했던가..
"야.."
ㅡ.ㅡ^
"야..!!"
그때...뒤를 돌아보는게..아니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