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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와 더 살아야 하는건가요......

힘든... |2006.09.30 18:47
조회 274 |추천 0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건요

이미 여러번 글을 올려봤지만 수많은 악플들로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악플 다실분들은 그냥 속으로만 생각해 주세요.

 

 

일단

저와 제 남자친구는 21살로 동갑이구요.

중3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올해 5년 넘은 커플입니다.

그리고 올해 2월부터는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집안 사정으로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는데

남자친구도 나오게 되어 같이 살게 됐습니다.

처음에 같이 살 땐 엄청 좋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같이 돈을 벌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남자친구는 회사를 다니고 저는 저녁에 빠에 다니구요.

근데 집안일은 당연히 제가 다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건 당연하구요

자기가 어지럽혀놓고 안 치운다고 난리가 나구요.

그런 일로 한번씩 싸우면 집에 들어가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면서 헤어지자고 해요.

그럼 전 들어가라고 아쉬울거 없다고(둘 다 성격 불같음.)말하면

한 10분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야 뭐해 이런식으로 전화걸면서 장난치구요.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남자친구의 말투도 문제가 많아요.

미친년, 썅년, 개같은년 이런건 정말 애칭이다시피 하구요

제가 뭘 좀 서운하게 하면 "내가 이러니까 바람을 피지" 이런식으로 말을 해요.

물론 남자친구 바람을 수도 없이 폈지만 전 다 참아줬구요.

자기는 장난이라고 하는데 전 정말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그리고 이건 오늘 일인데...

저희가 얼마 안 잇다가 이사를 가게 됐어요.

솔직히 이사라는 큰 일은 남자가 쫌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정말 신경 하나도 안쓰고

제가 집도 다 알아보구요 이삿짐 센터 다 연락하구요 집 내놓는것도 제가 다 하구요..

오늘은 이사갈 집에 문제가 생겨서 약 1시간 가량을 정신없이 왔다갔다 했거든요

핸드폰은 그냥 차에 두고 말이죠

근데 그 사이에 전화를 엄청 많이 했더라구요.

그래서 일 다 보고 전화를 했더니 어디서 뭐했냐고 하면서 다짜고짜 화를 내더군요.

제가 집보러 간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말이죠..

그래놓고선 집에 와보니까 후배란 사람이랑 집안을 난장판을 피워놓고 있더라구요

답답해서 한숨만 쉬고 있는데 밥 먹으러 간다고 가자고 하대요?

그 상황에 밥이 넘어가겠어요? 안간다고 하고 앉아잇으니까 후배를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 후배는 저한테 인사도 안하시고~

제가 계속 앉아있으니까 남자친구가 후배 보는 앞에서

"야~야 안갈꺼냐고~!!!!!!!!아 신발 짜증나게 저지랄이야 미친년이!!!!"

이러는거 잇죠...저 진짜 너무 챙피해서 어찌할바를 몰랐어요..

진짜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이 사람 진짜 저 사랑해서 사는거 맞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악플을 제발 참아주세요.

답답한 마음에 끄적거린거니까 친한 친구일이라 생각하시고 잘 말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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