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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에 대한 대책.

아이디 노출 안되는 곳이 여기밖에 없군요.

당한 사례는 사는얘기에 많이 올라 왔으니까, 거기서 참고 하시고.

 

먼저 경험 혹은 주위에서 들은 얘기들로 나름 정리한 것이기에 아주 주관적 입니다.

깁니다. 쓰다보니. 나름대로 간략하게 정리 했는데도 자꾸 길어지네요.

 

저도 이날까지 성폭행 당하지 않고 무사히 지내온게 다행이라는 심정 이랍니다.

전 피해의식이 너무나 심해져서 아버지에게 까지 편하게 대하지 못합니다. 이젠 털어낼 수 있을 듯.

이유는 글 읽으면 알거구요.

 

먼저 성폭행은... 인생 끝장낼 각오하고 작정한 놈들이기에 무조건 조심할 수 밖에 없겠네요.

(아. 가끔은 결과를 생각할 머리도 없어서 우발적으로 아랫도리 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찍 집에 들어가고 외진곳으로 다니지 않고, 혹 늦으면 꼭 호출택시 이용하고, 그도 안되면 정류장으로 남자 형제 나오라고 하고(귀찮다고 하면 이 험한 세상에 엄한놈이 허튼짓 하면 어쩌냐고 하세요.), 남자 많은 모임에 여자혼자 가지않기 등등...

그리고 남자분들 애인 바래다 주기 귀찮겠지만 집에 들어가는거 꼭 확인하세요.

 

안타까운 일은 나이가 좀 있음 이런 것들을 알고 스스로 조심하지만, 태어나서 20대 중반 전의 아직 경계심이 약할 때가 문제 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가 이 나이일 겁니다.

여자로 태어나자마자 조심해야 하다니 무슨 세상이 이렇습니까?

 

과연 성추행범이 그렇게나 많을까? 누가 이런 추잡한 짓거리를 할까?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한명이 하루에 한번씩만 이런 행동을 한다해도 당하는 여자가 몇 일까요? 엄청 많겠죠. 그러기에 저지르는 사람이 생각만큼 많지 않을 겁니다.

 

성추행범은 성욕이 넘쳐서 '자기도 모르게'가 아닙니다.

소설을 쓰자면 많은 경우는 무능하고 소심해서 상사에게 질책이나 동료들의 따돌림을 당하고도 아무말도 못하는 못난 남자가,

혹은 평소 착하다는, 법 없이도 산다는 정말 멀쩡한 일등 신랑감일 수도 있습니다.

 

당황하는 여자들을 보고 재미로 스트레스 해소 하는 거죠.

당황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말문이 막힌 여자를 보며 자기가 우월 하다고 착각 하는게 아닐까 싶군요.

 

동생뻘이나 장애우가 저질렀다는 경우 보셨습니까? 많진 않죠.

 

그것들은 사지 멀쩡하면서 자기 주장도 못하고 비굴하게 실실 웃어대며 뒤로는 약자에게 애먼소리나 해대고 잘라 버려야할, 전혀 쓸모도 없는 손을 가지고 다니는, 이것 저것 남의 눈치보는 쥐새끼 들이죠. 그래서 그럴 사람이 아닌데... 란 말이 나오는 거죠. 이웃집 아저씨, 친척어른, 사촌오빠, 계부....

그렇기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상은?

 

'표적 물색'

 

애인이 옆에 붙어 있으면 대놓고는 절대 못합니다.

어른들이 여자는 시집가야 한다는 말을 하십니다. 왜? 라고 물으면 딱히 대답을 주진 않습니다. 말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임자 있으면 당할 가능성의 훨씬 줄어 들죠.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확률적으로...

 

그렇다고 맘에도 없는데 아무나 사귈순 없죠.

피장봉호(避獐逢虎) 노루를 피하려다 범을 만난다는 말이 있죠.

 

먼저 0~20세까지의 모든 여학생. 줸장. 학생들 절대 혼자 다니지 마세요. 어머니들은 애들 될 수 있으면 혼자 두지 마세요. 친척들도 너무 믿지 마시고요. 성추행범의 관점에서 보면, 예를 들어 고모부(그냥 예니까 세상의 고모부들 너그러이 봐주세요.)란 고모와 결혼했을 뿐이지 남입니다. 따라서 혹시나 당할 조카도 남이죠.

 

몸집이 작고, 착하고 소심해 보이며, 어두운 표정에 고개는 숙인채 어깨를 늘어뜨리고, 터덜거리면서 느릿하게 혼자 걸을 경우는 99.999% 입니다.^^ 성추행에 재미붙인 놈이라면 맞은편에서 혹은 뒤에서 횡재했다 생각하며 씩~ 웃을 겁니다.

또한, 자칭 공부한다고 다가 오는 사람, 설문 조사한다는 사람의 표적이기도 하죠.

 

어른들이 얼 빼놓고 다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위의 상태가 얼빠진 상태가 아닐까 싶네요.

저런 상태에서 거리를 걷다 보면 대응이 바로 안 됩니다.

그래서 맞받아칠 시기를 놓치는 거죠.

저도 다 저 상태 였습니다.

 

친구와 머리를 맞대고 쥐어짠 결과를 시험해 보려 오늘 20분정도 걸었습니다.

정면을 보면서 어깨를 펴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힘있게 걸었죠. 무표정하게... 미소 지으면 또 안되는 거죠.

시야가 밝은 느낌 이었습니다. 재밌는건 눈 마주치는 남자들 100% 먼저 눈길 피하더군요. ㅋㅋ. 근데 여자들 끼린 잘못하면 싸움 날지도. 알아서 눈길 피하세요.

뒤에서 보면 당당하게 걷는 모습에 조금은 위압감을 느낄 것이고, 앞에서 눈이 마주친 상태에서 그런헛소리나 행동을 하진 않겠죠. 설혹 있다해도 대응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당했다 싶으면 쪽팔리더라도 소리라도 지르세요. 순간의 쪽팔림이 한동안 혹은 평생 머리속에 남을 찝찝함 보다 났습니다.

쌍욕이라도 하고,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는 법도 있죠. 굴욕감 느낄 말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비웃듯이 눈깔고 1초라도 버티냐? 라고 묻는 다던지.

그놈도 자식이라고 낳고 미역국 먹은 어머니가 있을 겁니다. 엄마 욕이라도 하세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니란 자식에게 무조건 적인 존재죠. 

 

겁먹지 말고요.

못난 놈이라 그냥 간다던지.... 혹 오히려 큰소리 내는 것들도 있을 겁니다.

잘해봐야 한대 맞는 거고, 많이도 못 때릴 걸요. 정신은 멀쩡 하니까. 맞더라도 주위에 사람들 있다면 증인도 있겠다. 진단서 끊으면 됩니다.

도망가면 소리지르세요. 아직 살만 하다면 잡아주는 사람 있을 겁니다.

칼로 찌르면 어떡해~ 하시는 분들. 사람눈 보면서 칼로 찌르진 않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성추행 하진 않습니다.

 

혼자 밤길 걸을 경우 주위를 한번씩 살피면서 걸으세요. 가끔 뒤도 돌아보면서요. 소리칠 준비 계속하고요. 저번에 납치된 여대생인가? 택시에서 내리니 숨어있다 튀어 나오더군요. 나쁜놈들.

 

쓰는데 두시간이나 걸리는 군요. 요점만 정리하고 냉정 할려고 노력했는데 쓰다보니 자꾸 길어지고... 쓴글 다시 읽다가 또 길어지고....

글쓰면서 저도 마음의 정리가 되네요. 여러분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죽기밖에 더합니까. 기세게 보여야 헤꼬지 안당합니다.

근데 남자들은 기센 여자 좋아하는 사람이 잘 없죠. ㅠㅠ

 

남자분들 어떻습니까. 여자는 이렇게 준비하고 집을 나서야 하며 그러고도 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엄마, 누이, 딸 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주위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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