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에게조차 말도 못꺼내겠구 ..
이제 정말 지치고 지쳐.. 톡님들의 마지막 조언 바라며 .. 글 올려요 ...
저는 22살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6살이구요 ..
만난지는 8개월되었고.. 그중 4개월은 동거를 했습니다 ..
그리고 딱 1주일전 같이살던 오피스텔을 처분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처음만났을때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귄지 3개월정도 되었을쯤.. 오빠는 하는일을 굉장히 힘들어했었고 ,.,
매일같이 나 일그만두면 먹여살릴거야? 라구 묻곤했습니다..
한참 좋았을때고.. 오빠를 믿었기에 . 힘들면.. 그만두고 몇주쉬어 .. 이랬습죠 ..
그러던 어느날 !!!
부탁이있답니다 .. 물어보면.. 아니야.. 하면서 뺍니다 ..
뭐냐고 집요하게 물어보았습니다 .. 돈좀 빌려달랍니다 ...
그것도 500만원씩이나 .. 칭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
보름동안이나 생각한후에야.. 결정하고 ...
"꼭 갚으라는 말은 않할께.. 대신 .. 나 정말 힘들고 어려울땐 오빠가 나 도와줘 "
라는 말 남겨줬습니다 ..
그리고 바로 폰뱅킹으로 쏴주었죠 ..
그렇게 22살에 어렵게 모은 500만원 날렸습니다
하는 일때문에 제가 일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혼자 오피스텔을 얻고 살게되었습니다
오빠... 집에서 옷이랑 신발.. 싸들고와서 오피스텔에 살덥디다 ..
일도 그만두고 저 혼자사는 오피스텔에 죽때린거죠 ..
그래도 .. 버거워도 .. 사랑해서 견딜 수 있었고 좋았습니다 .. 힘들어도.
...
오빠는 차를 좋아합니다 ...
길에 다니다 ... 마후라 소리 크게 하고 다니는 차들 많이 봤을겁니다 ..
투스카니 튜닝하고 .. 정비하고 .. 세차하고 ..
오빠는 차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
그러던 어느날 !!!
차가 고장났답니다 .. 정비해야 한다며
100만원가량을 빌려달랍니다
정말 슬프더군요 ..
반만 빌려줬습니다 .. 50만원 빌려주며.. 온갖 소리 다했죠 ...
심하게 싸우고 ...
큰돈이 나간건 이거 두개밖에 없구요 ..
사귀면서 .. 같이 살게되면서 ..
밥값.. 생활비.. 겜방비.. 하다못해 오빠 차 주유비 까지 ..
제가 다 감당했습니다 ....
통장에 잔고는 점점 줄어들었고 ..
오빠를 만나기전.. 통장에 있었던 . 800만원은 남아있질 않았습니다..
1주일전 오피스텔 처분할때 받은 .. 남은 보증금 200만원이 전부가 되버렸습니다
........
집에 자식이 저 혼자인지라 ..
사실 어려서 부터 돈걱정 없이 자랐습니다
그래도.. 일하면서 .. 혼자 나가살게되면서 ..
부모님께 용돈한번 않타고 .. 돈 잘 모으고 잘 관리햇었죠 ..
정말 8개월사이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오빠를 만난후로 ...
"돈"빼면.. 다 행복합니다 ..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겟습니다 ..
지금도 보고싶고 .. 좋습니다
그런데 .. 이렇게 집에 들어와 .. 다시 시작해야 하니
너무나 막막하고 답답하고 오빠가 야속합니다 ...
....
엊그제 .. 집에 부모님이 않계셔 오빠가 왔었습니다 ...
같이 있다가 .. 새벽일찍.. 갈때 ..
용돈달라고 하였습니다 ......
같이 살때 ... 매일같이 하던 소리였지만 ..
순간.. 내가 집에까지 들어와서 .. 일도 그만두고 수입도 없는데 ...
너무 기가막혔지만..
기름넣을라그래~!.. 기름없어서 집까지 못가 .. 이럽니다 ..
주고말자 .. 라는 생각에 또 눈감고 .. 삼만원 드렸습니다 ;;; ㅜㅜ
언제까지 이렇게 만나야 하는지 답이 않나옵니다 ..
솔직하게 대화도 많이 해봤고 .. 가전제품 지버던져가며 싸우기도 많이 싸워봤습니다..
"돈"때문에 ... 너무 힘듭니다 ...
제가 오빠만나면서 써온 돈들이야 ...
과정생략하고 잃어버렸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도끝도없이 이럴 순 없어요 ..ㅠㅠ
그렇다고 매정하게 헤어질수도 없습니다 ..
저는 오빠를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낍니다 ...
500만원.. 50만원.. 그만 내가 써온 돈들 ..
다시 돌려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힘듭니다 ...
이젠 용돈 줄 능력도 않되고 .. 오빠 옷 사줄.. 차 기름넣어줄 돈도 없습니다 ...
그래서 .. 이제야 버림받을까봐 조바심나 죽겠구 ..
미치겠습니다 ...
.....
어떻게 해야합니까 ...
이 미련하고 바보같은 저를 어떻게 해야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