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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형 있으신분들 다들 저처럼 사시나요-_-?

closedto |2006.10.07 11:33
조회 37,981 |추천 0

 

톡도 되어보고 별일이네요 ㅋ(한맺힌 동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ㅋㅋ)

넘 심각하게 생각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식모살이도아니고, 형을 미워하는것도 아니어요ㅋㅋㅋ

그냥 그러는거보면 웃기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사람사는게 다 그렇죠뭐;

그나저나 날씨는 뭐이리 추워진겨....

 

 

 

 

 

 

26살 직장생활하고있는 평범한 남아입니다

 

저한테는 형이한명 있습니다. 2년터울나는...(제가빠른81이라 학교다닐땐 연년생이었죠)

 

일찍 독립을 해서 지금은 형과 단둘이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습니다.

 

형은 학교를 휴학하고 사업을 하다 지금은 접고 복학을 준비하고있는데,

 

제가아주 하인입니다 하인...

 

형은맨날 집에있으면서 컴퓨터나 하고 먹고 자고, 저는 8시30분 출근해서 6시 퇴근하면

 

집에와서 청소 빨래 설거지 밥차리기 등등 온갖 집안일을 해야하죠-_-

 

쉬는날 형에 하루일과를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에띄는 군것질거리 먹고 컴퓨터에 앉습니다.

 

점심때까지 게임하다가(과자먹으면서) 배고프면 밥시켜먹고, 그러다 게임 좀 더하다가 잡니다-_-;

 

저녁때 일어나서 고기구워먹자 그러면 제가 가서 고기사오죠. 제가 저녁 다 차리는동안

 

게임하고있다가 다 차리면 와서 밥먹습니다...그리고 또 잡니다..ㅋㅋㅋㅋ

 

형이 사업이 좀 잘되서 방세도 혼자 다 내고 관리비 생활비까지 다 내고,

 

가끔은 두둑하게 용돈도 주는 상황이라;;저는그냥 잔소리몇마디하고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칭구가 하루만 봐달라고했다며 어디서 강아지새x한마리를 데려왔더군요.

 

그러더니 지방에 일 있어서 내려갔다올테니 잘좀 보고 있으랍니다 ㅋㅋㅋ

 

어젯밤에 산책시키고, 오늘아침도 출근해야하는데 6시30분에 일어나서 산책시키고...

 

이놈이 대소변을 가려서 집밖에 나가야만 일을 보거든요...급하다고 아침에 얼굴 핥으면서 깨웁디다;;

 

강아지좀 봐달라고 준 10만원만 아니면진짜 이노무시키를....

 

뭐 이제 형 복학도 얼마 안남았으니 걍 참을라고요 ㅋ

 

별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시길바래용~

 

세상의 모든 동생분들.. 화이팅입니다^^

 

 

  룸메이트, 참다 참다 폭발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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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6.10.12 10:15
그래도 형제 자매 하나 없이 외동으로 사는 애들보단 나은거에요.. 전 가끔 제 남동생 부려먹고 만원씩 던져주면 얼마나 좋아 하는지.. 그맛으로 산답니다.. 저희 언니도 어렷을적엔 정말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가끔 말동무도 하고 쇼핑도 같이 하고.. 베플처럼.. 코딱지도 묻히고.. 별짓 다해도 전 저희 언니가 넘 좋아요.. 외동으로 태어났으면 이런 행복 못누렸겠죠? ^^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는 형제있는게 더 좋을거에요~~
베플왕의여자|2006.10.12 11:24
용돈만 넉넉히 주면 우리오빠가 시키는거 난 다 하겠다.
베플집세도..|2006.10.12 12:54
생활비도 용돈도 두둑히 형이 다 주는데 밥 좀 차려주면 안되나요?? 그리고 강아지 몇 시간 봐주고 10만원...에혀,,,어디가서 노가다 해봐도 10만원 겨우 벌텐데...강아지 봐주는데 10만원,,,그거 님이 불평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 자랑해야 할 상황 아닌가요??? 나 같음 그런 언니 있음 매끼 식사 다 챙겨주고 강아지..까짓거 1주일이라도 봐 주겠습니다...난 또...처음에 글 읽다가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거리면서 동생 등쳐먹는 백수에다가 빈대같은 형인 줄 알았더니...집세, 생활비, 용돈 두둑히 받으면서 밥 아나 챙겨 주기 싫어하는 동생이라니...복 받은 줄 아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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