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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버스타는 남자 꼬시는 방법 좀;;;;;

320번 |2006.10.09 18:44
조회 560 |추천 0

아침 출근길마다 자주 만나는 남자가 있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할때는 듬직청년이라고 부름;;;

첨에 봤을때는 우아..듬직하게 생겼네..

그후로 몇번씩 자주 마주치자 저도 모르게 묘한;;;

 

그분도 저도 맨뒷자리에 앉는데요

가끔 그분이 제 옆자리에 앉으면 두근두근 콩닥콩닥

원래는 버스타면 앉자마자 푸우우욱~자는데 그분만 옆에 앉으면 잠도 잘 안옵니다

그냥 눈만감고 있어요.......

 

실은 몇번 졸다가 벽에 머리 박는 모습도 보였고;;;;쿵!!

그분의 듬직한 팔에 기대어 잠들뻔~!!!하다가 깜짝놀래서 슬그머니 머리숙인채로 돌리고ㅠㅠ

그냥 잠든척 기대있을껄 그랬나봐요

 

이제는 일부러 그 듬직청년 만나기 위해 조금씩 일찍 나갑니다

상봉터미널 버스 정류장에서 같은곳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그분은 저보다 3정거장 먼저 석촌호수에서 내립니다

 

퇴근길에는 한~~~번도 만난적 없구요ㅠㅠ

 

어떻게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은데 제가 워낙 왕소심이라...

그분은 저에게 전혀 관심 없어보입니다ㅠㅠ

그분 내릴때 제가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한번도 눈마주친적 없어요 ㅠㅠ

 

이 듬직청년 좀 꼬실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여자친구가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데 괜히 임자있는 사람 건들이는건 아닐지...

어떻게 알아보는 방법이라도???

 

그리고 참고로 이분은 키도 크고 덩치도 좀 있으시고

저는;; 그반대로 난쟁이 똥짜루;;

저같은 사람이 싫은걸까요?ㅠㅠ

 

추석연휴동안 못봐서 우울해 하다가

드디어 오늘 볼수있다는 맘에 아침에 꽃단장하다가 지각했습니다

당연히 듬직청년도 못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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