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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군은 특별했다. - ①

깐죽재이 |2006.10.10 00:24
조회 1,353 |추천 0

저의 가슴아픈 러브스토리 들어주실분~ 없나요?-  _-

없어도 시작합니다.ㅎ 아픈추억에 부디 돌을 던지진 말아주세요 ㅠㅠ

피멍듭니다 핫

 

 

 

-

 

1부,

 

2004년 3월, 2년 전 일이다.

우린 고3때 대면식에서 만났다. 대면식이란 예를들어 여자고등학교의 해양부와

남자고등학교의 해양부끼리 만나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다지기라는 좋은뜻을 가지고있지만!

곧 성인이 되는 우리에겐 그런거 없다. 그냥 술마시고 노는거다~

그날은 후배들 대면식에 따라갔다가 그런일이 발생한거다.

 

문양: "어제 본 애들중에 누가 너 맘에든다고 하더라~"

 

노양:"누가?내를?왜? 미친거 아니가?"

 

문양: "그중에 노래잘부르던 애있잖아"

 

노양:"야야~ 난 누가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드라. 다 비니쓰고 무슨 단체로 은행털러 왔니?"

 

문양: "여하튼 잘해보게 친구!"

 

노양:"자네나 하시게. 난 관심 없으니"

 

그당시 나는 흔한 휴대폰하나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락할곳도 마땅치 않기에 그러다 말겠지 싶었다.

사실 정말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  _- 한무데기 왔는데

노래는 한둘이 했나 뭐 ㅡㅡ

그당시 친목 인기 싸이트 싸이월,,드가 아닌 다모임!

지금은 말하기 솔직히 좀 부끄럽지만 나 고등학교때 그거안하면

원시인 취급당했다. 아이디, 비밀번호 누르고 접속!

 

어엌,, 들어오자마자 쪽지가 하나 뜬다.

 

임군: "안녕~ 나누군지 알아?"

 

노양: "ㅡㅡ 뉘신지요?"

 

임군: "어제 봤잖아, 그냥 친구하자고"

 

아 이놈이 그놈이구나 나를 맘에 들어한다했던,,

친구정도야 하는데 오래 안걸린다 좋다 그래 친구먹자!

 

노양: "그래 그러자 뭐ㅎ"

 

그렇게 우리는 쪽지 몇장에 친구가 되버렸다.

내가 휴대폰이 없었기에 뭐 깊은 친구도 아닌 그냥 지금 말로 하자면

관심없는 일촌정도?ㅡㅡ^ 한 2주일은 그렇게 다모임에 서로 접속하면

이야기 몇번 주고받는 그런 사이였다.

어느날,

 

임군:" 너 꽃 좋아해?"

 

노양:"꽃? 그다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왜?"

 

임군: "아니, 장미 싫어하는애들은 남자 좋아한다던데 "

 

먼말이야?-  _- 남자랑 장미랑 먼 상관인데? 너 약했냐?

라고 물어보고싶었지만 그리 깊은 사이는 아니였기에

성격을 드러낼수가 없었다.

 

노양:"아 그래? 난 특별히 좋아하는 꽃 없는데" 

 

임군:"그래도 하나만 생각해봐"

 

아놔 이시키 되게 귀찮게 하네. 아몰라 아무거나 말하자

 

노양:"아 나는 민들레가 그렇게 좋드라~"

 

임군:"-  _-;; 민들레,, 그거 잡초 아니가?"

 

노양:"그럼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잡초냐-  _-+"

 

임군: "아니 그,,게 아니라,,"

 

노양:"웃기네 이거~ 아놔 나는 피곤해서 이만 잘련다 담에보자꾸나"

 

임군:"어어,, 그래 잘자~^^"

 

민들레가 잡초란다. 잡초맞나?ㅡㅡ

아니라면 일편단심 민들레 여러분께 죄송할일이다.

우린 한 10일뒤에 한번 보기로 했다.

지 머리가 영구라서 만나기 쪽팔린단다.

그럼 또 그 골무 쓰고 나오시면 되지 -  _-

만나기 한 3일전, 학교에 장미 100송이가 배달되어왔다.

 

문양:"난 알고있었지롱"

 

노양:"왜 안가르쳐줬는데 -  _- 우와 근데 진짜 크다"

 

문양이 임군을 전부터 알고 있는관계로

둘이서 짜고 나를 놀래킨 것이다. 참고로 문양과 나는

같은반 짝지다. 감동도 잠시 그날 다른반에서도 꽃구경을 왔고 난

아이스크림을 친구들에게 사줘야했다.ㅠ_ㅠ

 

그날 다모임에서 다시 임군을 만났다.

 

임군:"꽃은 맘에 들어?^^"

 

노양:"응, 고마워 ㅠ"

 

임군:"맘에 든다니 다행이다~"

 

노양:"근데 내가 민들레 좋아한다고 안했냐?"

 

이좋은 날에 왜 찬물을 끼얹니 노양아~

넌 분위기에 강한 여자로구나,

 

임군: "아! 그게,,안그래도 꽃집가서 물어봤는데 민들레는 없대"

 

저 천진난만한 대답보소! 그걸 또 물어봤대.

그냥 길에서 꺾으면 될것을ㅠㅠ

 

노양: "진짜 고맙다, 근데 꽃은 금방 시들잖아."

 

임군:"그래도 괜찮아 니가 보고 그순간 행복했다면,,"

 

이색히 ㅠㅠ 카사가 아닐까? 어디서 줏어들은건 많아가지고

그래도 못줏어 들은놈보단 낫다 ~

 

그일을 계기로 정말 얘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100%는 아니지만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3일뒤 우리는 약속대로 처음으로 단둘이 만나게 되었다.

그날 난 그전술약속을 이행하고 있었다,

친구휴대폰이 울렸다.

 

박양:"여보세요 아 예예~ 노양아 니친구"

 

노양:"응 여보세요~ 아 술마시고 있었어. 지금? 알았어,"

 

박양:"왜? 가봐야돼?"

 

노양:"엉 9시에 보기로 했는데 좀 늦었다야~ 먼저갈께,^^"

 

그렇게 친구들과의 자리를 접고 나는 서면 한복판에 있는

마리포사라는 큰 건물쪽으로 가고 있었다.

분명 말하지만 처음 봤을때 은행강도무데기를 보고 그뒤론

처음 보는지라 얼굴 기억을 못했다. 그리고 부산 서면은

미친듯이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엔, 중고딩이 활개치는 곳이다,

 

마리포사앞이랬지? 어딨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누가누군지

알수가 있어야지 젠비랄-  _-

그순간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쟤 아닌가? 싶었지만

휴대폰을 두개나 들고 있는게 보였다

 

뭐야? 휴대폰 장사꾼인가-  _-

 

임군: "너 노양 맞지?"

 

휴대폰장수가 말했다.

 

                      ━

 

 

스크롤압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해주시면 빠르게 다음이야기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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