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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년차..신랑이 도우미와...이혼할거에요!!

도와주세요. |2006.10.10 04:21
조회 98,108 |추천 1

거두 절미하겠습니다.

남편 정말 착합니다. 집안일 거의 다 합니다.

자신은 금전적으로 힘들어도 절대..제가 하고 싶은건 뭐든 해줍니다.

 

그런데 이 사람..술버릇 때문에 고민입니다.

술을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술 자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1차 소주에 식사,,,2차 맥주 3차 도우미노래방이나...이상한 술집..

항상 이런 식입니다.

 

모든 여자들은 도우미와 노는거 싫어하시지만..저는 병적으로 더럽고 ..싫어합니다.

이 문제때문에 3달동안 이혼하려고 별 짓 다해봤지만(양쪽집안에서도 다 알고)

남편이 합의 해 주지 않아서

다시 한번 용서 하고 살려고 노력하고...

추석연휴 바로 전에 여행다녀오고 서로 다짐하고 명절 양가 집에서 잘 보냈습니다.

남편왈....자신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죽고 싶을만큼 자기 자신이 한심하다 했습니다.

 

속는셈치고 믿고 다시 잘 살아보려고 명절 잘보냈습니다.

 

오늘...명절에 넘 수고했다면서 처가에서 푹 쉬다 오라더군요.

제가 원래 친정에 자주 갑니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가서 잘 놀고있는데... 이 사람  간단하게 밥만먹고 집에 들어간다며 9시까지 들어

간답니다.

믿었습니다.

화해하고 정말 잘해보려고 해서...그런 의지가 보이는거 같아서 2년 내내 골치썩던 일....

그냥 다시한번 믿어봤습니다.

 

10시 넘으니 연락이 안되네요...한시간 반거리인 친정에서 11시에 나와 집에 왔습니다.

카드 확인해보니 노래방이더군요..

어렵게 어렵게 갔습니다. 설마설마 하면서..

노래방 들어가니 손님은 한 테이블도 없고 너무 조용했습니다.

그냥 나왔습니다. 그 근처 어디 있겠다 싶어...막 찾고 있는데...방금전 내가 나왔던 노래방 뒷문으로

어떤 남녀가 나오더군요..

우리 신랑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늙고, 못생긴 여자와 손잡고...신랑이 그여자를 잡아 끌고 있더군요..

(참고로 저랑 남편은7살차이 , 저는20대후반, 남편 30대중반..그여자..30~40대,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물론 나보다 젊고 이쁘고, 늘씬한 여자와 있었어도 억울해서 죽을일이겠지만...)

(절대 상상할수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이 사람 주변사람들이 완전 젠틀이고, 수더분하고, 너무 착하고,

이만한 사람 없으니 술때문이면 어지간하면 참고 살라던 사람들이 99.9%였을 정도로 정상이었습니다.)

 

저....어찌할 줄을 몰라...핸폰 카메라를 켜고 찍었습니다.

찍지 말고 그냥 미행하면 좋았을것을... 후레쉬에 놀래 그 사람들 날 쳐다보는데 우리남편..

"어~ 내 와이프다..."

그 여자 어리둥절해..도망가려고 하고..너무 화가난 나머지 남편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화내고 가 버리데요..

그 여자를 따라갔습니다.

그여자 아무일도 없다고..남자셋이 왔는데 남자 둘 먼저 가고, 신랑이 얘기좀하자 해서

술 한잔만 더하자 해서 거절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같은 일행한테서 신랑 찾는 전화를 한게 12시 30분.. 내가 그 사람들을 발견한게..1시

그 두사람 껌껌한 노래방 룸에서 뭘했을까요?

(더 참기 힘든건..그 일행들은 제 예전 직장동료들이었습니다. 제가 일땜에 사람들 연결시켜준거구요..정말 그 사람들한테도 창피하네요..우리 신랑 그 사람들이랑 친하지도 않습니다. 오늘이 첫 식사였구요)

밖에서 둘이 실랑이를 하다가 그 여자 못이기는 척 따라오는 길에 절 본거거든요?

 

저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아이 없습니다.

5월에 갖으려다가 저사람 저래서 거의 별거 하다싶이 했고...이번에 화해하고 12월에

갖자고 약속했습니다.

 

지금4시가 넘었네요.

신랑은 코골면서 잘도 자는데..저는 잠이 안와서 견딜수가 없어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것저것 다 떠나서 ...우리 부모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저 이혼하면...부모님이 가장 맘아파 하실텐데....정말 괴롭습니다.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정말 이해 안갑니다. 잘 지냈는데...왜 늙고 못생긴 여자한테 그러는지..

남자들은 정말 술취하면 다 그런가요?

 

정말 저 어떻게 해야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다짐하고 매번 이러니...믿음은 아예없습니다.

다시 안그런다는 보장없습니다. 늙어죽을때까지 저럴겁니다.

 

두사람 손잡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것도 이혼사유가 되나요? 사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억울해...

일반 노래방에서 도우미 부르면 불법이죠? 경찰서에 신고해도 되나요?

 

제가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하실 분들 계시겠지만..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2년동안 계속되어온 일이라서요..

 

 

  제 남자친구가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었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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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쩌다 한...|2006.10.10 09:37
남자의 사회적인 문제도 그렇고 어쩔수없이 끌려가는 문제도 그렇고해서 화가나고 속상하고 약오르고 분하지만 이해할려고 노력할것같다.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정도의 빈번한일이라면.. 나같으면 벌써 이혼했을것같다. 제목만 보고서는 아이는 우짜고?! 하면서 들어왔지만 아이도 없다니 걸릴게 뭐가있나. 부모님께서는 글쓴님이 이혼한다는것보다도 2년동안 글쓴님이 그 맘고생을 하고 살았다는것에 더 가슴치실거다.
베플닉네임|2006.10.11 10:21
자주 친정 가신다구요? 결혼한지 벌써 꽤 되셨는데 아직 아이도 없으시고 홀로 집에 있을 남편의 기분은 생각해 보셨나요? 집에 돌아오면 황량한 그기분. 분명 남편분의 잘못도 있지만 그건 님께서도 어느정도의 원인제공을 하신것 같네요. 남편분이 그런데 안가게끔 부인께서 좀더 살갑고 따듯하게 집에서 대해주셔봤나요? 아마 잘은 모르겠지만 항상 꾸짖고 윽박지르기만 하였을테죠? 글 서두에 쓰셨네요? 남편분 착합니다. 원하는건 머든지 다해줍니다. 집안일까지도. 그런 남편분께 님은 도대체 무얼 해주신거죠? 보통의 한국남성들 집안일 잘 도와주고 그런거 없는걸로 압니다만. 그정도 까지 해준다는건 그만큼 님을 사랑하고 아끼기에 그런다는 건데. 그런 남편분의 사랑에 님은 무얼로 답해드린겁니까? 술도 못먹는 남편분이 매주 그렇게 술자리를 찾고 밖으로 나돌게끔 한겁니까? 암튼 이미 이혼 결심 하셨으면 그냥 이혼하세요. 이런데와서 남편 욕해주길 바라고 있지 마시고요. 부부사이의 일은 누구하나가 전적으로 잘못하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박수도 손바닥이 마주 쳐야 난다고 했듯이.
베플평가|2006.10.11 10:16
결혼했는데 2년동안 매주 도우미와 노는 남자가 정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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