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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남친가슴에비수를??

바람난그넘 |2006.10.10 12:05
조회 7,573 |추천 0

남친이 바람이 났습니다!

바람따위 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남친이 뒤늦은 수능준비로 한창 공부할 시기라

방해가 안되려고, 일부러 연락을 좀 덜하구,

보고싶어도 보고프단 말한마디 못하고, 그사람 시간날때를 기다려줬었죠,,

그래두 남친 시간날때마다 전화해주더라구요, 고맙게두,,

(그런데 고마운게 아니었다는거죠, 바람난 여자랑 다니다가 내눈에 띌까봐

어딘지 물어보는 전화였다는걸,,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다는,,,ㅠㅠ)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추석때도 차례 잘지내구, 자기도 성묘가는길이니,,

저녁에 시간되면,, 보자구,, 그랬었고, 저녁엔 올라오는길인데 차가 너무 막혀서

못보겠다구, 다음에 보자구, 그렇게 전화통화를 했더랫죠,,

그러던 그 이틀날,,, 일욜늦은 밤,,,ㅠㅠ

남친 나이가 많기때문에 늦은 수능준비지만, 그래도 야간에 대리운전 알바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조금늦은 시간에 오늘은,, 피곤하더라도, 목소리듣고,

힘내라고 한마디 하려고 전화를 했더랬죠,,

그런데 어떤 여자가 자다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라구요,,헉!ㅠ

첨엔 잘못걸었는줄 알고 끊었죠, 이상하다싶어 다시걸었더니, 아까 그 자다깬목소리의 여자분,

완전 쌩쌩한 목소리로 전화받더니,,

누구냐고, 누군데 이시간에 전화하냐고, 이 새벽에 전화하는건 경우가 아니지않냐고,

완전 어의상실!!!ㅠㅠ

그래서 폰 주인을 바꿔달라구 그랫어요, 완전 정중하게,,

욕이 막 입술까지 치밀어올랐지만, 꾸욱! 참고,

제가 그쪽폰으로 전화해서 잠깨운건 아니자나요, 그러니깐 폰주인을좀바꿔주세요,

폰 주인이랑 할말있어요, 이렇게 정중하게, 부탁을 했어요,

그러니깐 자기가 애인이니,, 자기가 전해줄테니 자기한테 말하라구, 헉!ㅠ

그래서 난 내가 애인이다, 라고 못했습니다, 그냥 급하게 할말인데,

그쪽한테 할말은 아니라고,, 그러니 폰주인을 바꿔주세요,,,

이렇게 그여자분이랑 실랑이를 좀 벌이는동안,

남친이라는놈! 옆에서 내가 그랬음 완전 버럭! 하면서 난리쳤을사람인데,,

너무 고분히 아무렇지 않게 버럭! 하지도 않고,, 그여자분이랑 나랑 대화를 듣고 있었더랫죠,,

그러고는 전화를 받더니 다짜고짜 한다는 소리가, "전화하지마라!"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소리??,,ㅡㅡ;;;

저,,, 큰소리 한번 못쳤어요,, 너무나 어의없어서,

전화하지마라! 이말에,, 영영?? 이라고 물었죠,

어! 이러더라구요,, 어의없이 전화를 끊어버렸고,, 다시 전화를 했을때

전화기는 꺼져있었답니다,,

정말 사랑하긴 했었지만, 어떻게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수 있을까요,,

욕이라도 하고싶고, 찾아가서 따귀라도 날리고 싶고, 하지만, 참고있어요,

욕해봤자, 내얼굴에 먹칠하는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말인데, 쿨하면서도 그사람 뼛속까지 사뭇칠, 비수를 꽂을만한, 한마디 없을까요?

생전 처음듣는,, 그러면서도 정말 잊혀지지 않을,,

그렇다고, 구질구질하지않은,,, 그런 멋진한마디를 날리고 싶어요,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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