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최진실 잠원동집 전격 방문 "짧지만 길었던 30분"

굿데이
조성민과 최진실이 "이혼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앞날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딸 수민이의 출생신고를 마친 조성민은 13일 오후 3시쯤 예고없이 서울 잠원동 집을 찾아가 산후조리 중인 최진실과 30분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12월18일 "이혼파동"을 겪은 뒤 잠깐 얼굴을 마주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대화를 나눈 것은 처음이다.
조성민은 "안방에서 최진실과 마주앉아 이혼과 가압류 문제 등에 관해 30분 동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들 환희와 딸 수민이를 보기 위해 잠원동 집을 찾아갔다"는 조성민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내와 오랫동안 얼굴을 마주했다"면서 더 이상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꺼렸다.
그러나 전격적인 방문이 화해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한 듯 "큰 진전은 없었다"고 못박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끝이 났다.
정씨는 최진실과 이야기를 나누는 조성민을 발견하고는 호통을 쳤고, 듣기 거북했던 조성민은 오후 4시쯤 집을 나섰다.
조성민은 그러나 "아내와는 아무런 말다툼없이 대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딸 수민이를 보기 위해 집을 방문했을 때 아무 말없이 냉랭하게 헤어졌던 조성민은 이날 최진실이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대화에 응한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조성민이 장모의 감정섞인 모욕적인 언사에도 불구, 대화로 "이혼파동"의 해결책을 찾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최진실과의 만남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성민은 아버지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14일께 이혼문제를 비롯, 강남 매장과 양수리 집의 가압류건에 대해 상의한 뒤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