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에 관한 가장 마음 아픈 기억은??

다른이의 ... |2006.10.11 14:34
조회 50,553 |추천 0

톡이 되었네요..

여러분 리플들 다 읽어 보았습니다..저 보다..마음 아픈 사랑을 하신 분도 계시고..

아픈 사랑을 하신 후에 이 아픔을 모두 잊을만큼 현재는 아름다운 사랑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용기주신 님들께 감사 드려요..

그리고..저에게..모진말과 호된 질책 하신 분들이요..님들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에게..상처주지 마라...너같은 여자 만날까 무섭다..등등..

다시한번 저도 제 자신을 반성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스쳐지나갈 인연인 줄 모르고..무모히 사랑했으니..

그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가 봅니다..

여러분 모두 앞으로는 예쁜 사랑 하시기를 바랍니다..^^

 

---------------------------------------------------------------------------------

누구나 사랑할때는 행복하고 그 행복이 영원할꺼라 착각합니다.

저 또한 한때는 남부럽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고, 나와 사랑했던 그는..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을꺼라 생각했죠..

적어도 이렇게 힘들고 너무 상처가 되버린..이 이별이 오기 전까지는요..

 

저는 29살 여자 입니다.

나이가 있으니..결혼까지 생각하고 1년여넘게 사랑하며 만난 남자가,

어느날 보니 예전에 사귀었던 그 여자와 나 모르게 다시 양다리를 하고 있고... 

더 기막힌건 임신한 나를 보고도..책임진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저 미안하다는 말로...모든 상황을 혼자 정리하는데..사랑...그 좋았던 사랑이 허무하더군요..

책임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그 남자를 보면서 그 사람을 사랑한 내 자신이

한편으로는 안쓰러웠습니다..

그 남자가 내 인생에 마지막 남자가 되기를 난 바랬던 것 인데..

나는 서로가 서로에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에겐 내가 마지막이 아니였나 봅니다.

 

결국, 생명에 대한 아무 책임도 지지 못하고..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짓고..

이렇게 사랑도 허무하게 끝이나고..마음은 너무 쓰디쓰게 아파오고...몸에도 상처가 남고..

이미 나를 잊은 그 남자는..그 여자와 다시 사랑하며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사랑은 그 남자와 내가 둘이 했는데..이 사랑에 책임지고 아파하는건 나 혼자 인것 같습니다.

내가 그렇게 헌신하며 주었던 내 사랑이 양다리에 묻혀 버릴만큼 아무것도 아니였던 것 인지..

 

 

이제 사랑이 두렵고...이 늦은 나이에 사랑도 못할듯 합니다..

새로 만나게 될 그 사람에게도 나의 이런 상처가 미안하구요..

이 나이에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이 쓸쓸한 가을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렇게 호되게  마음 아픈 상처와 기억이 있으신가요...

 

 

 

  제 친한 친구의 잠자리 모습을 봐버렸어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닉네임|2006.10.13 10:00
비가억수로 내리던날..전화하니..걍 비맞고오라던 그사람.. 생일날 전화기꺼두고 전여친이랑 외박한 그사람.. 기름값없다고 차한번 안태워주던그사람..아프다니까 괜찮냐는 소리는 커녕 짜증난다던 그사람.. 커플요금제 하자니까 그게 뭔필요냐며 전화통화30초를 안넘기던 그사람........... 원래 성격이 그런줄알았습니다. 참고 또참다가..3년걸려 헤어졌죠. 얼마전에 그 사람 홈피를 보니 새로운 여자친구한테 완전 헌신을 하더군요 ^^ 기름값없다고 투정하던 모습이 선한데.. 그 여자한테는 1시간이나 되는 먼거리를 한밤중에도 달려가 얼굴보러가고.. 여친이 아프다니..한밤중에 약사갖고 달려가고.. 커플요금제도 했더만요..ㅎㅎ 그 사람이 날떠났다는 사실보다는.. 날사랑하지않은것과..세상에 '원래그런사람은없다' 라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가장 마음아팠습니다. 그치만 님도 힘내세요^^ 저도 절망에 절망을 거듭하다가..완전한 내짝을 만나서..지금은 너무행복합니다^^ 이 사람만나려고 그런시련을 겪었나싶을정도로요. 좋은분만나시길바래요~!!!
베플와~|2006.10.13 10:42
베플에서 세상에"원래그런사람은없다" 이말완전공감!!
베플추억은...|2006.10.13 09:39
"그사람과 내 사랑 이야기는 320페이지... 그 사람과 나의 이별 이야기는 단 2페이지"란 짧은 글 한마디에 가슴을 쓸어내리던 때가 생각나네요..세상에 인연이 있다면 아무리 두려워도 또 다시 마음열어 사랑할날이 올겁니다.남들 다 그렇게 사랑하고.그렇게 이별하며 살고 있겠지요? 다음번 님에게 찾아오는 인연은 심장에 비수를 꽂는 사람이 아니라 심장에 꽃을 피워주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