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도박이라고 하죠. 그 도박을 사주,궁합에 의지한다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다양한 생각,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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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전. 7월말에 선을 봤습니다.
나=79년=여
상대=80년=남/장남
연하의 남자에요.
저의 엄마께서는 본인께서 사는게 힘들었던지라 자식들 잘되라는 뜻으로..
궁합,사주를 열씨미 보세요.
이사람을 만나게 된것도 그사람의 사주가 좋다고,
사람 사주가 좋으면 안좋은 일도 좋게 묻혀간다고 그러시드라구요.
(제 사주가 여자치고...기가 쩜 쎈편인가 보드라구요.)
하지만, 그사람과 저의 속궁합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엄마가 방침을 해줄수도 있다고 만나나 보라구 하드라구요.
그래! 사주가 좋다는데 만나나 보자.란 생각에 만났습니다.
좋게 좋게 보니깐 느낌도 괜찮드라구요. 사람만으로 보니..
순진하고 편한 맘이 들어 좋은 만남 이끄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때 간단히 서로의 집에 인사도 드렸구요.
이제부터가 문제예요.
저희집에서는 올해 또는 내년 1~2월쯤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서두른 경향이 있었죠.
근데, 그 남자집에서는...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드라구요.
알고 보니.. 남자가 절 좋아하고,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는 의사를
부모님께 전달하지 않았던 거드라구요.남자의 성격이 무뚝뚝한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쩰 중요한건) 그쪽에서도 궁합을 봤는데 아들이 30살 넘어서 가는게
경제적인 면이나 아들에게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드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2년후에 보내고 싶으신 거겠죠.
이 말을 중매아줌마를 통해 저희 엄마가 알게 되셨어요.
저도 섭섭한데 저희 엄마도 섭섭하시죠.
만약, 결혼해서 살다가 안좋은 일이 생기면 이런말 안나오란 법은 없잖아요.
여자쪽에서 서둘러서 결혼 시켰다, 아들은 늦게 가는게 좋다고 했는데..
늦게 갔으면 좋았을 텐데...란 말들.
글구, 남자의 무뚝뚝함에 제가 고생할꺼 같다는 생각.
이런 생각을 하니..제마음도, 저의 엄마 마음도 무겁고 이런 맘으로 평생을
어떻게 사느냐 이거죠.
이런생각 자체가 나쁠수도 있을꺼에요.
저의 엄마가 <한순간> 맘이 돌아서버리니...저도 그사람의 좋은감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서 그사람과 좋은 만남 가지고 있는데..
그 순진한 사람에게 상처주는 행동같아..맘이 편하질 않네요.
사주,궁합에 너무 의지 하는 내 자신! 그렇다고 거부하지 않고 엄마뜻을 순순히 따르는 내자신!
제 자신이 바보 같다고 느껴지네요.
부모의 뜻 어기지 않고, 원하는데로 따르는게 맞는건지, 잘못된건지 쩜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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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에 대한 저의 감정은 불 같습니다.
확~달아 올랐다고 확~~줄어들고 있습니다.
주의에서 좋다고 하니..좋게 보였다가 지금 안좋다고 하니..안좋아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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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 쓰면서도 욕먹을 짓이라는게 느껴지네요.
그 사람에게는 상처 최대한 줄여 말 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나쁘게 말씀 하시기 보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에 대해 .... 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