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어린 남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1년정도 알고 지내다 본격적으로 만난지 4개월 정도 되었네요.
지난 날,
제가 남자친구에게 "친척들이 선 보라고 하시네" 라고 말했더니,
남자친구가 "부모님은 뭐라하세요? 라고 되물어보길래.
"한번 볼라 하시지" 라고 말헀더니,
대답없이 한숨만 쉬고 꼭 안기만 했습니다.
그러고 난 이틀 후,
제가 전화로.. "선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물었더니,
"만나서 이야기 해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해요?" 했더니,
"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겐 무척 큰 충격적인 답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버려두고 혼자 멍하니 있다가,
화가나서 문자로.
어떻게 선을 보라고 할 수 있나요? 라고 보냈더니,
한참 후,,
나이도 어리고 학교 졸업도 까막득한 제가 차마 반대를 할 수가 없더군요. 라는 답문이 왔습니다.
이 답문에 더 화가나 만나서 이야기 했습니다.
"선을 본다는건, 선이 잘 되면 결혼 하는건데. 알고 있나요? 했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우리 만날 이유가 없는거네요." 했더니,
한참~ 을 생각만 하고 답변을 안하기에,
빨리 대답하라 했더니,
"어쩔수 없죠. 뭐" 하는겁니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허나 헤어지자고 한 제가 다시 붙잡았습니다.
처음 붙잡을 때.
자신이 저를 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상처 그만 주고 싶다며 거절했습니다.
잠시만 보자고 애원한 끝에 보게 되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 친구의 옷을 붙잡고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울지말라며, 괜찮다고 한참을 토닥여주고 나서 하는 말이,
"다시는 헤어지지 마요." 였습니다.
저 한마디에 저 나름대로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 친구를 믿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제각각 반응들입니다.
한 친구는 제 남자친구 이상하다며 만나지 말라하고,
또, 한 친구는 제 남자친구가 생각이 깊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말합니다.
궁금합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선을 보라고 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나이가 어린 남자친구라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