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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 한테 허란게 잘못이제

정일히 형 |2006.10.15 00:07
조회 212 |추천 0

낮에 콤바인 아제가 무너뜨린 논두륵을 고치고 왔지...내가 한 번 고친데는 다시는 방천이 안나니가

아! 비료푸대가 썩으면 방천 나구만어쩌든 햇볕은 쨍쨍헌디 쇠파이프안에 철근을 넣어 말뚝

대용으로 쓰고 철사을 횡으로 연결헌 후 비료푸대 두겹에 흙을 담아 방천 했구만...

 

거글 콤바인으로 다시 쳐 블진 않는 한 방천은 죽어도 날 일이 없지

다혈질이 방천 해낫다간 몇 년 못가서 또 방천나고

 

어쩌거나, 그렇게 집에 와갓고 산밭 배추와 무우에 물을 줄라고 애마에 약줄을 연결허고 있었구만...

헌디, 마늘 좀 내려 주라네

 

더운데 일허고 와갓고 씻도 안고 약줄 연결허고 있구만은...그렇다고 마늘이 키도 안닿는 높은곳에

매달아 낫스면 모르는데 충분히 엄마가 내릴 수 있는 높이지...

 

엄마가 허라고 해 브럿지

 

그렇게 산밭에 물을 주는데 배추위로 물이 나가게 노즐을 설치 해 놓고 한두륵에  30분 정도

주구만...스프링 쿨러가 있기는 한데 배추와 무우을 집에 먹을것만 했기 때문에 쿨러로 물을 주면

물 허비가 많기 때문이지...

 

그렇게 1시간 정도 줬는데 낮잠이 솔솔 오드만...

샤워허고 엄마 한테 나 잠 잘란께 30분마다 옆두륵으로 옮기라 했지...

헌데...

 

'워매!~!~! 있다가 나가봐야 허고 바쁜데...자지 말고 니가 해라'고 징징 짜면서 꼬라지네

하기 싫면 마랬지...조ㅅ도! 노즐만 옆으로 옮기는데 10초도 안걸리는데 머가 그리 바쁘다고...

 

글고선 한 한 시간 정도 있는데 잠와서 도저히 안되것슨께 다시 애기 했드만은 어딜 말허냐?고

동문서답이네아예 밭에까지 따라 와갓고 어디서 어디로 옮기냐고 물어 보드만...

꼬라지 나갓고 내비 두라 했지...

 

안물어봐도 뻔히 아는데...어이가 없어서 원

 

달리 바쁜게 아니라 방앗간으로 친척들한테 보낼 고추 찌러 갈라고 그리 바쁘셨드만

단 10초에 시간도 못 낼 정도로

 

하긴, 마늘 내려 주란디 안내려 줬으니 당연히 다혈질인 엄마한테 복수을 당해야지

다혈질 맞다니가

 

그렇게 물을 준디 깜박 잠들어갓고 1시간 20분 동안 계속 한곳만 물을 줬네

 

헌디 고추 방아 찌어갓고 와갓고는 마당에 있는 깨을 하우스로 들여 노라네

아예 손가락 까닥 허기 싫은갑드만...

 

무겁다면 말도 안것는데 초등생도 들 수 있는 무게데 그걸

항상 그런 식이드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도 무조권 나한테 시킬라고 들드라고

 

글다가 저녁에 제시카 알밤 나온 불루스톰을 다운 받아갓고 보고 있는디 고추 보낼 친척이 전화을

안받는다고 문자좀 날리라네...주소을 모른께 물어 봐야 헌다드만...

문자 날리면 문자 오는 소리 들은거 아니냐?

 

부재중전화 번호가 남고 문자 도착하는 소리보다 전화벨 소리가 더 큰데 뭔 소린지...

그렇게 말해 줬드만은 '내가 니 한테 허란게 잘못이제'라 궁시렁 거리면서 방으로 가드만

 

부엌은 내가 안치운께 당연히 쓰레기장이고

설겆이통에 설겆이는 한~ 나...식탁위에 모기향 피운것까지...

 

부엌 앞패 핑상 두개가 나란히 있고 그위에 신발장 등 잡다헌게 있는데 거그도 이것저것 엉망진창으로

쌓여 있고부엌방을 치워 낫드만은 바닥에다 냄비며 밥통을 널어 놓고

 

그렇게 쓰레기장을 만들어 노면 난 다 치우고치워 놓으면 다 어질러 놓고

마당에 쓰레기 태운것도 내가 안치운게 몇 칠째 있구만

 

전화번호 아무대나 적지 말래도 기둥에다 적어 두고 보이는 아무 종이에 적어서 문갑.전자렌지

밑에 보관허고설겆이 선반은 2층으로 댄걸 사 놔는데도 잔이고 그릇이고 뒤죽박죽이고 쌓이고

 

몇칠전에 문갑안에 있던 필요 없는 영수증 같은 것만 30L 짜리 쓰레기 봉투로 한~나 버렸구만...

그래놓고는 엄마가 쓸라고 다 나둔걸 뭘라 치웠냐?

 

내가 안치우면 방안이 쓰레기장 수준을 넘지

 

그그젖께 여동생이 저녁에 왔는데 내 핸폰 천 삼백원짜리란께 동생이 지도 한 개 사주라드만...

쇼핑물 들가면 각회사별로 특정모델에 대해서 천원짜리 폰을 뿌리고 있다고 말해 줬지...

 

그렇게 말했는데 밖에서 동생 갓고갈 걸 챙기던 엄마가...

그거... 천원짜리가 아니라 지들이 다 붙여 먹는다드라?방송서 천원폰에 대해 대리점이 구매한

소비자가 사용하는 요금에 대해 몇 % 먹는걸 봤는갑드만...

 

내가 다혈질들 같이 그런거 안알아 보고 구입했것냐고!?

이것저것 따져본께 천원폰을 사도 된께 삿지...

가입비 면제된께 서류 때문에 팩스비.프린터비.교통비.복사비까지 허면 딱 만원들었구만...

 

헌데, 여동생이 헌다는 말이 '지들이 그냥 천원에 팔리가 없지'

동조 할것이 따로 있지

 

기가 막혀서 원

 

그나, 영철이 후배들이 왜 안나오지?

많이 나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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