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남자들...바람 한번 안피우는 사람 없고, 열여자 마다하는 넘 없고....그저 치마만 입으면 된다는...
그 이야기..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교제하던 동갑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집을 미리 얻었고 전 미리 살림 몇가지를 해서
이미 상견례를 마치고, 날을 잡아두었던 터라 가끔 남친의 집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리던 어느날...남친집에 친구들이 찾아왔고 같이 저녁 먹고 전 친정으로 오고 별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남친 집에 청소하러 갔더니 남친카드 청구서가 와있었고 같이 썼으니 생각 없이 개봉박두.......왠지 느낌에 단란주점 같은 상호가 눈에 띄더군요.
다름아닌....이발소였습니다.
남성전용...아주 뻔한........새벽 1시 넘어 이발하러 갈 일이 머 있다고...
늘 남성전용 5천원짜리 컷트를 이용하던 그가..새벽에 이발소라니....쩝...
퇴근 후 남친이 집에 왔습니다. 추궁을 했져....아니라고 발뺌하는 남친........무표정한 내 얼굴 보며...눈치 살피더니...미안하다며....달래더군요. 전 그냥 집을 나와 친정으로 왔습니다.
잘못했다고....안마를 받았을 뿐이라는데.....어찌 여자 입장에서 거기까지만 인정하겠습니까?
며칠 지나 고민하고 아파하고 울고......용서했습니다.
내가 잘나서도 못나서도 아니고....그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결혼 이틀 앞두고 회사 사람들과 회식을 했고, 여자들만 빠지고, 남친과 선배 동료들 같이 2차를 갔습니다. 전 마트를 다녀오는 길에 전화를 했더니 집 근처라구 했습니다.
그런데...집에 와서 느낌이 왠지 나쁘더라구여...그래서 핸펀 위치추적을 했는데...미아리로 나오더군요.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집 근처라 금방 들어온다더군요.
전 10분안에 튀 들어와 하고 끊었습니다.
남친 수상한지 바로 전화하더군요. 약간 웅성거리는 소리에...
남친 전화 받자마다 바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20분 후에 집에 들어온 남친은 눈치를 살피더군요.
미아리가 언제 강남으로 이사왔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사태 파악하고 동료들이 총각딱지 떼준다고 같이 갔는데 자기는 현금 써비스 받아 동료들만 데려다 주고 돈 내주고 돌아왔노라고...
한참을 우기더군요.
다음날 동료직원 와이프에게 넌지시 물었더니 새벽에 돌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남친을 믿었지만...
간넘들이나...돈내준 넘이나 다를게 머가 있습니까...
개떡같은 결혼전 총각딱지 떼준다는 동료들에게 끌려간 넘이나...돈내줬다고...즐기고 온 넘들이나..
그러나 더 당황스러운것은...
그날 다음날 아침 출근하니 미아리 갔던 선배 말이..."신랑이 좀 놀겠다는데 위치추적을 하냐?"하더군요.
전....그 선배가 나와 남친을 이어준 사람이고...나보다 나이도 있구 해서..부끄러워 얼굴도 못들꺼라 생각했는데 이게 도대체 뭔지...쩝....
내가 잘못된건지...물론 믿지 못하고 위치추적한거.....이점은 불쾌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 선배라는 사람은 뭐 잘났다고....그러는건지...내 말 한마디면 그 집안은 뒤집어 질텐데.....흐흐
앞으로 어떻게 믿고 살아야 할런지........................이제 결혼 5개월차...앞길이 막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