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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군입대..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깝깝해 |2006.10.18 00:24
조회 791 |추천 0

저랑 여친은 24살 동갑으로 만난지 200일이 조금 넘은 평범한 커플입니다.

서로 성격이 너무 잘맞고 여태 사귀면서 별 문제 없이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3학년인데 여친은 4학년인 관계로..요새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지원서를 넣어봤지만 친구들은 하나 둘 붙어서 곁을 떠나고 혼자남으니깐 아무래도

빨리 취업을 해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나봅니다. 예전에 얼핏 자신은 제복입은 사람이 좋고

고등학교땐 육사에 지원하고 싶었다는 말을 했었는데.. 전 그게 제가 군대시절 애기 자꾸 하니깐

기분맞춰주느라 한얘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아무한테도 안한 비밀얘기라면서 저한테 한 말이.. "나 여군사관학교

지원해~" 웃으면서 기분좋게 이 말을 하는데 정말 첨엔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원래

여친이 장난을 잘칩니다.. 그런줄 알았는데 헐.. 얼마후에 네이트온으로 채팅중에 여친이 자소서

쓰는데 좀 힘들다고 하길래 제가 힘껏 도와 줬습니다.. 그리고 다 도와줬는데..그게 여군사관학교

지원서에 넣을 자소서였습니다.. 정말 한동안 멍해졌습니다.. 전 그후 은연중에 군대의 안좋은점과

군대가면 만나기도 힘들어지고 등등 아무튼 부정적인 이야기만 잔뜩했지만.. 원래 심각한 이야기를

오래하질 않으려 하기 때문에 말하는거 자체도 힘들었고 어릴때부터 가고싶었다는데다 집에서도

그애기를 듣고 찬성했답니다 (사실.. 아버지가 해병대하사출신이신지라 영향이 큰듯 싶습니다)

여군사관학교가 합격하기 쉬운곳도 아니고해서 일단은 지원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이상하게 여친이 군대가는건 절대~ 싫습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물어봤지만 군대갔다온 친구들이라면 100%반대였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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