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이런 고민 올리는거 처음인데.. ![]()
이렇게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다신 분들의 충고 잘 봤구요.. 은근히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제 사랑하는 친구 둘과 애기해 보고.. 댓글 다신 님들의 충고도 보고..
술 마시면서 머리 터지도록 고민도 하고.. 그래서 조금 전에 결정한게..
그냥 이대로 사는게 좋을거라고 결정 내렸어요. ![]()
^^ 이것도 나중에는 작은 추억거리(?;;;) 정도 되기를 바라면서~;;;;
댓글 다시고 제 글 읽어 주신 분들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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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벗님.. 글씨 틀린거 몰랐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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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이구 지금은 백조입니다.
지금 같이 사는 남친이 있습니다.
결혼 할 생각으로 양가 부모님 만나고 인사 드리고
저는 아벗님과 시동생과 남친 넷이서 살고 있습니다.
혼인 신고는 아직 안 했구요.. 완전 그냥 부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어찌어찌 어떻게 하다가 5년 전에 헤어졌던 옛 남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봐도 괜찮겠다는 아니한
마음을 가지고 만났어요. 그런데 그 친구를 만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5년 전으로 돌아가면~
사귀고 있는 어느 날 군대를 간다는 말을 저에게 하더군요..
이제 다들 군대 갈때가 되었군아..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날 커플링으로 사준 반지를 빼서 가져가더군요.
"내가 나중에 줄께" 하면서 장난섞인 표정으로 반지를 빼 가져가 주지 않더라구요.
저는 바보 같이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 애가 내가 싫어서 반지 아까워서 가져가나 보다.." 라고..
저는 진짜 기분이 상당이 상했었어요. 반지를 가져가 안 주는데 어떤 여자가 그렇구나~ 할까요..
저는 그 뒤로 연락을 안했어요. 제가 바보죠. 하지만 저는 저 때로 제가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연락을 안 한건데.. 그렇게 저희는 5년..인가 4년인가 전 쯤에 헤어졌습니다.
어제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때 반지 빼간 이유는 자기가 군대 갔다와서 돌려주면 더 감동 받을꺼라고 생각했데요.
자기도 그러더군요.. 생각이 짧았다고.. 그때 그래서 반지 가져가고 군대 간 동안 제가 기다리면
힘드니까 기다리라는 말도 안했다고.. 저는 진짜 몰랐습니다. 놀랬기도 했구요.
하지만 지나간 일이니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또 다른 사실..
그 헤어진 5년 동안 저 찾아 다녔다고 하네요. 울기도 하고..
그 친구들도 같이 만났는데 그러더군요. 술만 먹으면 내 애기하고 아직도 못 잊으니까 잘해 보라고..
'잘해 보라고? 아니 나 남친 있는데 뭘 잘해 보라는거야;;;;' 라고 속으로 생각 했죠.
몇 달전에 그 옛 남친이 어떻게 어떻게 저를 찾다가 이메일 주소를 알고는 메일을 보냈는데
제가 만나기 싫다고 거절했는데 그 메일을 보고 멍~ 하니 울었고 지금까지 주려고 가지고 있던
반지도 집어 던지고... 이제 줄 사람 없으니까 그랬다고.. 하더군요.
너무 길면 읽는데 지장 있으니까 여기서 줄여서 결론만..
저보고 오래요. 남친이랑 같이 사는거 알면서 저보고 돌아 오라더군요.
왜 이제 나타났냐고 얼마나 보고 싶었고 얼마나 찾아 다녔는데 이제 나타났냐고...
너 지금 이대로 가서 연락 안하면 나 죽는다고.... 그 친구가 원체 특히한 성격이라
옛날에 자살시도까지 한 친구라 ㅡㅡ 진짜 죽을지도 모르는 친구입니다.
자기도 모르겠대요. 자꾸 생각나고 그냥 좋다고. 못 잊겠다고. 그 동안 제대로 사귄 여자도 없고..
제가 그랬죠.. "나 가진것도 할 줄 아는것도 해 놓은것도 하나 없다고.. 내가 지금 이대로 너한테 가면
나 완전 주위에서 욕 다 먹고 나 혼자 나쁜여자 된다고.. 그리고 엄마가 애기 빨리 낳고 그러라는데
나 지금 나와도 갈때 없어." 그랬더니.. 밥만 할 줄 알면 되고 돈은 자기가 벌고.. 애기는 자기애기
낳고 같이 살면 된다고.. ㅡㅡ 아이고야 머리 아프다;; 이러게 나오는 옛 남친 때문에
몰랐던 사실들 때문에.... 저 지금 상당이 흔들립니다. 알아요.
저 욕하시고 나쁜여자라니.. 어쨌다니 악플 엄청 올라올거 알지만.. 답답해서 한번 써 봅니다.
어차피 결정은 저니까.. 어쩌면 이런 저에게 욕 한번 해달라는 뜻일지도 모르죠.
집에 가려는 동안 내내 "가지마.. 연락 할꺼지? 너 이대로 가면 연락 안할꺼 같아서 못 보내겠어
가지마.. 연락 할꺼지? 어? 나 죽을지도 몰라. 너 이대로 가서 못 보면.. 연락해!? 응?..."
간신히 집에 왔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 머리가 터집니다.
아이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