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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생에게 주는 선물,

알프스소녀 |2006.10.19 16:10
조회 222 |추천 0

안녕하세요 ^ ^
저는, 23살 여자이구 저에겐 10살 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1남3녀 인데 남동생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다른동생들보다 더 신경을 써주고싶답니다.

지금 초등학교6학년에 재학중이고 내년엔 중학생이 되는데,
키도 작고 체구도 외소하고 길거리에서 보면 초등학교 3~4학년짜리 같아요.
그렇다 보니 가끔 가만히 보고있으면 애뜻??하답니다.

어제 하루는 누나들이 시키는 사소한 심부름을 하는데 슈퍼를 5번넘게 왔다갔다 했습니다
둘째누나심부름, 그리고 제 심부름까지요.
머 사소한 일 있음 ㅇㅇ 아 ~ 이리와방~ 이러면서 잘 시키거든요.
한편으론 웃기기도하고 동생이 말도 잘듣고 그러니까 기특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불쌍한거예요 ㅋ
그래서 제가 500원을 줬죠,
그랬더니 와~!! 짭짤하다 이러는거예요
바로 "너 어른이 돈주면 고맙습니다 이래야지 짭짤하다가 뭐냐 !! 다신 그런말하지마!" 야단을 쳤죠
그래도.. 다른 애들 같지 않게...500원에도 참 좋아하는 모습이..아직 애구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친구가, 자기 사촌동생들 초4~초5 짜리 애들도 몇천원은 줘야 돈 받았다 그러지 몇백원 받지도 않는다더군요-_-;;

평소에도 집에서 혼자 있는거 보면 뭐 맛있는거 사주고싶어서 나가서 뭐 사준다 그러면 닭꼬치, 핫도그, 잉어빵 이런거 사달라고 합니다.
더 맛있는거 사주고싶은데 +_+

암튼, 요즘 인터넷에서 초딩초딩이러면서 초등학생들을 비난하는데 제 동생은 정말 요즘 초등학생같지 않게  말도 잘듣고 초딩어?이런것도 안쓰고 오히려 누나들한테 치여서 삽니다 ㅠㅠ
누나들이 많다보니 ...

아빠가 아들을 보고싶어서 딸3을 보고도 또 낳으셨다고 말씀해서 처음엔 너무 아들아들이러니까 동생이 좀 미웠는데  크면서 그런 미운마음 다 사라지고 그냥 이쁘기만하죠
가끔 뭐 잘못하거나 미운짓하면 밉지만..

동생이 혹시나 삐뚤어질까봐 뭐 잘못하면 호되게 꾸중해서 눈물 쏙빼놓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약속도 받아내기도 하고  엄마보다 더 잘해주고, 많이 챙겨주기도 하면서 강경책과 회유책을 번갈아가면서 하니  언젠가 그러더라구요  "큰누나 좋은데~ 어쩔땐 무서워~" ㅋㅋ


아~ 오늘은, 이런 이뿐 동생한테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장만해서 집에 가고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초등학교6학년이고? 남자아이고, 건담프라모델 이런거 좋아하는데 이건 있고
케로로,나루토 이런만화 좋아하고... 몰 선물해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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