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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치워! 이 소리 정말 싫어요!

정말싫어 |2006.10.19 18:15
조회 32,112 |추천 0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요.

울시어머님 음식 버리는거 무지 싫어하시는 분이죠.

유통기한 왠만큼(가공식품 1~2년지난거..)문제가 안되구요.

상한 냄새가 조금 나는거 괜찮다면서 다 드시구요.

같이 살고 처음에는 어머니 혼자서 남은 음식들 다 드시더니

요즘에는 밥먹을때마다 냉장고를 뒤적이시면서

먹고 남아서 오래된 반찬들.. 죄다 꺼내놓으시면서

제 앞으로 쓰윽~밀어놓으십니다.

저거 먹어치워라.

헉.

제가 음식물 쓰레기처리반입니까..

제가 입이 짧지도 않고 편식도 거의 안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잘먹긴 하지만 냉장고에서 상해가는 음식들까지 먹어야하나여.

신랑하고 시아버지는 입이 짧으시고 까다로와서 두번째 올라오는 반찬 국 찌개는

손도 안대십니다.

그런데도 반찬이며 국이며 찌개 끓이실때면 십인분이상을 해놓으시구요.

음식은 시어머니랑 저랑 거의 반반씩 하고 있구요.

거의 아침먹을때 새로 반찬을 해놓는데 시어머니와 저중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그냥 하는편입니다.

저는 딱 한접시정도만 하는데 시어머니가 하실때는 왜케 많이 하시는지..

조금만 하자고 그래도 원래 많이 하시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안고쳐지네요.

처음 몇번은  제앞으로 밀어놓은거 상하지 않은건 의무감?에 먹긴 했는데

점점 회수가 늘어나니 시어머니랑 밥먹을때마다 짜증나요.

밥먹기도 싫어서 그냥 라면끓여먹기 일쑤구요.

제앞으로 밀어놓은 반찬들 안먹으면 먹어치워야 되는데 큰일났네 .. 자꾸 그러십니다.

시어머니는 그런거 전문적으로? 드시는데 저는 잘 안먹으니까

괜히 눈치보이고 그러네요.

아..정말 짜증나요.

먹어치우라는 소리.. 하루에 열번도 더 하시는데.. 이소리 그만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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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해백배...|2006.10.23 10:17
어차피 시엄마들은 며느리가 따박따박 말대꾸 해봐야 안통합니다...당신이 잘난줄 알지 며느리는 개뿔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니까...그냥 무시를 하는게 제일 좋죠...먹으라고 내놔도 무시하고 안먹으면 그만이죠 ...날잡아서 상한반찬 싹꺼내다가 비빔밥을 만들어서 시엄마 보는 앞에서 신랑한테 싹 먹여버리든가요..ㅋㅋㅋ
베플!!!!!|2006.10.20 15:40
저는 실제로 탈이 났었는데요~~~~ 나보고 별나답니다....같이 먹은 자기는 괜찮은데 왜 너만 그러냐고......제가 소화가 약해서 그렇답니다.........전 안먹고 그냥 다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썩을때까지........제가 손 안대죠........결국 나중엔 시어머니가 버립니다.........그때마다 구박은 받죠.......그 조금 남음거 안먹어서 다 버린다고.......그러면 그냥 흘러들으며 네~~그러죠......정작 위험한것은..........아이에게 먹이는 일입니다......정말 조심하고 봐야합니다.......자기도 먹으니 아무렇지 않는다고 막 먹이시는데.......저........미친년 소리 들어도 애먹이는 거 만큼은 안참습니다......숟어 뺏어다 버립니다.....그릇에 밥째 버립니다.....그 사건으로 남편이랑도 싸우고 시아버지한테까지 한 소리 들었지만......내 아이 내가 지키지 누가 지킵니까........애 장염걸려 고생한게 몇번인데요.........강하게 나갑시다........나쁜며느리된다고 세상이 나를 욕하지 않습디다.......
베플-_-|2006.10.23 09:13
이런글보면 정말 결혼하기싫다. 무슨 며느리는, 가정부에 돈벌어오는 기계, 애낳는기계, 이젠 음식처리반까지 .. 니들 딸한테도 그러니 ? 며느리도 누군가의 딸이고, 자기 손자 손녀 의 엄마라는걸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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