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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남자애.

흐헥이. |2006.10.19 20:12
조회 479 |추천 0

뭐.. 제목그래도입니다.

2주? 3주전쯤에 있었던 일인데요.

그냥 친하지도 않고 학교에서 몇번대화하고.

얘기 어느정도 한편이구 그렇게 친하지 않은 남자애가 있는데.

 

어느날 집에가다가 문자를 했어요.

뭐 거의 매일 하는편이니깐.

그래서 문자오는데로 답하고 이런저런 얘길했는데..

제가 왠만하면 남자한테 잘해주진 않아서;;

싸가지없단 말을 자주 듣는데..

쫌 문.자.로.만 친해지구 해서 여자애한테 하는데루

해줬죠.

 

근데.. 꽤 친해지고, 얘길하다가~

한번은 쟤가 좋아하는애 애길했는데. 

잘 하다가..

[좀 복잡하니..A=좋아하는애, B=문자로만친한애.]

제가 A한테.. "있잖아. 말론 못하고 문자로한다.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애."

보냈는데. 답장이.. "ㅋㅋ니 드디어 미쳤구나.. ? 문자잘못보낸거 아녀?"

장난으로 안거에요.;

 

그 도중에 B한테 "장난으로만 알고있네. 맘접어야하나."

이렇게 보내고 걍 B문잔 쌩하고 제 얘기만했죠.

나중에 제가 B한테 포기한다구 문자를했는데.

B가 "미안미안 장난식이였어..? 진심있었어?."

이렇게 문자가 오더니.. 또 B한테 "내가 쫌 둔해."

이렇게 왔습니다.

 

이미 전 A에게 한번 해본소리로 잘 둘러데서.. 넘겼고,

근데 전 도통 그문자를 이해할수 없어 넘겼죠.

B한테 꽤 문자로 쫌 앵기고. 노래잘 부른다길래 쫌 혹해서 ;;

잘해주긴 했는데..

문자로 B한테 "근데..나너 싫다고 한적은 없다.ㅋㅋ"

이렇게 온거에요. 근데 전 그게A에게 온줄 착각했죠.

차마..바보같이 끝까지 내려서 누군지 확일을 했어야했는데..

그걸 못하고 바로 A인줄 알고. 메뉴 누르고 답장을 쓴뒤.

확인을 연속으로 두번 다닥 눌러버렸죠.

 

근데 B한테 "그럼 오늘부터 1일." 요래 온거에요.

당황해서 최신목록을 봤더니. B의 이름이 찍혀있더라고요,

전 그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바보같이 사실데루 말했음 됬는데..

제가 전형적인 A형입니다. 괜히 상대방 생각하다가

사귀게 되어버렸죠.

 

그때 처음 좋아하지도 않은애랑 사귀는건 정말 못할짓이란걸 알았죠.

이것이.. 정이라도 함 붙여볼까하고 생각하면할수록

그애한테 있던 정도 뚝뚝떨어지더군요.

관심갖고있는것도 틀리고, 취미도 틀리고, 지얘기만하고,

에효. 제 주제에 뭘 따지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안되겠더라구요.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그래서 확- 끝내버리기엔 너무 미안하고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잘 둘러되고 친구로 지내기루 했는데.

그전에 제가 온갖가 되지도 않는 연기를 해가면 걔랑 얘기했죠.;

나의 모습이 쪼끔 우웩 스럽더라구요.;;; 처음으로 저의 가식적인 모습을 봤습니다.

에고고.. 미안하긴 하네요.

사실을 알면 장난친거라고 뭐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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