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이 조금 넘고 이제 첫아이가 뱃속에서 5개월이 되었지요..
우리 부부 남들이 정말 질투를 느낄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특히 남편은 아버지가 딸을 돌보듯 정말 정성스레 잘 대해 주었죠... 결혼할때도 선을 보긴 했지만 그사람이 절 너무 좋아해서 결혼 한것이라 한번도 그사람이 딴짓을 할것이라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가끔 직장이 서울이고 집은 인천이라 회식할때 택시비 든다고 회사에서 그냥 잔다고 했을때도 의심 한번 안해봤을 정도니까요...
헌데 남편이 요즘 수상합니다.![]()
얼마전부터 회사내에 사진 동호회를 만든다며 거의 쉬는날마다 어디 놀러가는 건 기본이고,,
무슨 회식은 그리 자주 하는지,. 회식 뿐만 아니라 직원 집들이 한답시고 안들어오고, 상가집 간다고 안들어오고,,
안들오는날에는 아침에 나가면서 '오늘 어디 가니까 못들어와' 이 한마디 해놓고는 담날 집에 들어올때까지 연락 한번 안합니다. 거의 칼퇴근 하던 사람이라 가끔 연장 근무한다고 해도 농담삼아 '그래 돈 많이 벌어와' 이렇게 받아 주던 마음이 이제는 왜 늦게 오지? 진짜 근무가 길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늦어도 전화조차 안하니 답답합니다. 그전엔 전화며 문자를 많이 보내던 사람인데...
저도 일을 하는 지라 쉽사리 뒤를 밟을 수도 없고~
아닐꺼야 그럴리가 없어.. 하다가도 아냐~ 어쩜 사람이 그렇게 변하지? 하기도 하고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합니다. 만약 딴짓을 하는거라면 이아이를 혼자 낳아서 키워야 하나부터.. 아님 그쪽에 줘야 하나등등 .. 온갖 잡념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농담삼아 바람났냐고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하고..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