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웃으면서..또 울면서.. 웃고..
나름대로(?)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그때의 추억들을 말이다.
나는 글쓰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어떻게 써야할지’라는 고민에 사로잡히기 싫어 멀리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언젠가 그때의 추억들을 사람들에게 말해야지 하며 1년이
넘게 일기를 써왔다. 하루 하루... (물론, 야외 훈련때는 빼먹었쥐.. --;)
1999년 8월부터 2000년 7월까지.
350일이 넘는 나의 일기들을 가능하다면 하나씩 써내려 가고싶다..
(삭제요청이 들어온다면.. 과감히 --a 그만둬야지..)
어쩌면 나의 일기를 읽어 내려가는 과정에서 많은 향수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원도 최전방의 보병 (우리는 그들을 ‘땅깨’라 부른다.
걸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GOP 근무(아~ 18 춥다. 난 그렇게 추운게
사회에 있을 때는 뻥이줄 알았다. 지금도 겨울이 싫다),
군대에서의 결혼을 약속한 애인과 이별등..
한명의 남자가 군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들을 그때 적어놓았던
일기들을 통하여 말해보리라..
- 1998년 5월 시작.
내가 생각하지도 짐작하지도 못하는 곳에서의 생활.
주위의 여러 얘기를 들으며 나름대로 군대라는 곳을 생각했지만..
나에게는 또 다른 목표란 것이 존재했기에 불안한 마음보다는 새로운
세상에서의 기대감이란 감정이 먼저 다가왔다. 남자라면 한번쯤 갔다와야
한다는 그런 흔한 말들로 나를 위로하려 했지만..
속으로는 내심 이렇게 말하곤 했다. ‘젠장..--;’
군대에서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99년 8월 22일.
입대한지 1년이 넘어가니..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나 보다.
훈련소의 6주 훈련을 마치고 자대로 배치 받은 것이 7월쯤이 생각한다.
며칠의 대기기간을 마치고 2년 넘게 내가 살아야할 집으로 들어왔을때..
어디선가 속옷(?) 바람에 박수까지 쳐가며 나를 반갑게 맞이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야~! 장남감 왔다..!!” (이런 젠장...... --;)
그때부터 나의 빡신~ 군생활은 시작되었다.
누군가 그러더라..
군대는 거지로 시작해서 황제로 끝나는 곳이라고..
(--; 18... 그런 황제는 싫다.)
앞으로 99년 8월.. 내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첫 글부터 옮길까 한다.
하루에 한개, 이틀에 한개, 아니면.. 일주일에 한개,
혹시 기분 좋은 날이면 하루에 세 개씩~!! ^^;
ps: 내가 근무했던 부대는 ‘강원도 인제’라는 곳이었는데..
어른들은 다 알더라..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에서(해서) 못살겠네.. --;
아주 유명한 말이라고..
다음 일기: [검정군화 -2-] 1999년 8월 22일
** 내일의 [오늘의 talk]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