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팬, 심야 장동건 침실 습격

굿데이
톱스타 장동건의 침실에 극성 여성팬이 침입했다! 사건은 현재 전국 올로케로 촬영 중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제작 강제규필름) 제작팀 숙소였던 모 콘도에서 일어났다.
모든 촬영이 상황이 열악한 오지에서 이뤄지는 데다 야간 촬영이 많아 배우와 스태프들은 항상 "파김치" 상태다.
촬영이 없는 주간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숙소에서 죽은 듯 잠들어 버리는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주연 장동건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추운 날씨에 얼굴 위장을 하고 항상 군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누적되는 피로가 만만치 않다.
특히 장동건은 촬영 분량이 없을 때도 항상 현장에 대기하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현장에 남아 음향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니터링한다.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의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남 곡성군에서 촬영이 진행되던 지난 12일 오후. 야간 촬영을 마치고 곤히 잠든 장동건의 콘도 문이 스르르 열렸다.
여성팬 2명이 장동건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잠입을 시도한 것. 하지만 마침 매니저가 잠들지 않았던 터라 "발각"되고 말았다.
뜻밖인 것은 이 엄청난 모험(!)을 감행한 열혈팬들의 나이가 50대였다는 사실. 매니저는 "너무 순진한 시골 아주머니들이었다"며 "사인을 받으러 몰래 들어왔다가 잠든 모습을 본 후 부끄러워하며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깊은 잠에 빠졌던 장동건은 나중에야 매니저로부터 그 일을 전해 들었다.
장동건은 "달리 할 말이 없다"며 호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얼마전에는 인근 남원 지역 대학생들이 연합MT를 왔다가 장동건의 사인을 받기 위해 40∼50명이 촬영장 앞에 진을 쳤다.
그럴 때마다 장동건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일일이 사인을 해준다.
현장 스태프들은 촬영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동건에 대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입을 모은다.
곡성 콘도에서 일어난 "장동건 숙소 습격(?) 해프닝"도 세대를 초월한 인기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던 장동건은 19일 전주에서 촬영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