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생각 하시는거 아닌가?
전 결혼 10년 됬는데
우리 와이프가 화나면 말을 안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엔 자기 잘못 이라도
화가 나면 말을 안해요.
처음 결혼하고는
몇번 부부 싸움할때 그러길래
나도 참 고민 많이 했는데
그때 언젠가 아내가 그러더군요.
그런때 그냥 가볍게 미안하다고 하고
애교를 떨면(?) 그냥 자기도 웃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사실 남자들 에게는 그런 감정이 있을거 같습니다.
내가 이집의 가장이다.
그래서 많은 의무도 지고 있다.
내 가족은 내게 가장 가깝고
나를 가장 잘 이해 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게 내 가족 이니까.
나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남자로선 여자와 싸우고 그러는거
품위 없다고 생각 할수도 있지요.
보수적이고 시대에 덜 떨어진 생각일지 모르지만
아직 우리나라 많은 남자들이
그런 가부장 전통에서 심리적으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은게 사실 아닙니까?
부부 사이에
품위나 이긴다는거, 길을 들인다는거
그게 대단한게 아니라는거
좀 시간이 가야 알게 됩니다.
참고로
나는 술먹고 늦게 들어오거나 하면
스스로 손들고 장농밑에 무릎꿇고 있는식으로
그렇게 애교도 떨었습니다.
그게 처음엔 좀 그런데
나중엔 또 재미있고 그렇더군요.
남자인 나도 그랬는데
여자분도 그게뭐 그리 자존심 상하는 일이겠습니까?
참 이건 언젠가 분명히 얘기 하는게 좋을것 같군요.
싸울때
이혼얘기는 서로가 정말 금기시하고
그런말은 진짜 끝낼때나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