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여윈지도 3개월이지만...아직도 생각이난다..
늘 옆에 계실줄만 알았던..언제나 나의 방호벽이 되어 자식들이 하고싶다는건 다해주고 싶었던
나의 부모님..
어렸을때 갖고 싶은건 다가져야 직성이풀리고 그저 땡깡만 부리면 다될줄 알았던 그시절의 젊은
아버지는 아니더라도 비록 늙어서 흰머리가 듬성듬성 보이고 젊은시절 왕성한 혈기는 다사라졌지만
인자하고 항상 나의편에 서주셨던 노년시절의 그 아버지라도.. 단한번만 볼수있다면..
어느날 나의 성격문제로 아버지와 크게 싸운적이 있었다
정말 철이없었던 나는 문을 주먹으로 부수고 두눈을 똑바로 치켜들며 조금도 지지않으려했다
어린시절.. 잘못한 일이있으면 크게 혼내시며 회초리를 드시던 아버지께서 이젠 클대로 커버린
이 못난 아들의 몸집과 억누름에 당하지 못하시겠는지 말로는 아비를 때려라 경찰서에 같이가자
라고 하시면서도.. 방문을 쿵닫고 들어가는 동시에 큰방에 들어가셔서 눈물을 훔치시는 아버지
순간 내가 미쳤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무릎꿇고 빌었더니.. 나의 다찟어진 손을 보시며
손안다쳤냐며 손수 빨간약을 발라주시던 아버지..
아버지 돌아가시던날... 아버지 영정에서.. 사랑합니다... 이 쉬운말을 처음으로 외쳤다
아마도 수백번을 불르다 지쳐 쓰려져 또부르고 또부르고..
여러분.. 여러분의 부모님은 영원히 곁에 계시질않습니다
알면서도 못하는것.. 너무나 쉬우면서도 너무나 하기힘든말..
저는 이제 못하는것이 되어버렸지만... 오늘 집에들어가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한마디 어떠세요?
그럴수 있는 여러분들이 전 무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