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매일 들어와서 보는 이곳에 옆에서 얘기만 듣다가 처음 글남기네요.
21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만난지 3년이 넘어서 1100일이 넘어가네요.
고2때만나서 같이 공부도 하고 하면서..저는 원하는 바 이루지 못하고 지금 삼수중이네요..
여자친구 얘기를 좀 할까합니다
3년 넘게 사귀면서 눈감아주고..모른척 하고..했던 여자친구의 외도(?)가 벌써 세번이 넘어가네요.
여자들 이렇게들 많이 말하죠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고..
그만큼 남자 직감도 무섭습니다. 여자친구의 행동..말투.. 조금만 변해도 알 수 있는 그런상황에
그냥 참고 견디자..하고 무시하고있으면 여자친구가 뭔가 찔리는지 화난거있어?뭐 숨기지?..
하고 물어봅니다..그럼 그냥 아니라고..아니니까 걱정말라고만 말하고 무시하고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하면서도..제 의지와는 다르게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져서 화도 내고 짜증도 내나봅니다.
그러다 자기가 뭔가 걸리는지 결국 바람피웠다고 말을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저 웃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돌아와줬으니까 됐다고 고맙다고 앞으로 그러지말라고
내가 못나서 그런거니까 내가 앞으로 조금 더 잘하겠다고
그러면 한 3~4개월은 사이가 좋습니다 그러다 또 여자친구의 사춘기의 반항기 같은 외도(?)가
눈에 띄고..그러면또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속만 썩히다 속으로 울고 속으로 화내고
결국 짜증과 화를 내면 또 싸우게 되고요..
오늘도 나갔다 오는데..그냥 그런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직 확신은 못하겠네요 무슨 일인지는..그래도 무섭다는 남자의 직감이죠;
단지 직감이라는 말에 우습게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마음먹고 문자 훔쳐보고 메일훔쳐보고 하면 할 수도있지만..그건 서로의..아니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여자친구에 대한 내 믿음이 깨져버리는것 같아
그리고 지감이 현실이 되고 확신이 되는것이 무서워 그러기 싫기도 하네요
저는 남자로써 못난놈입니다..여자친구네 집에 살면서 삼수생이고 그렇다고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뭐하나 내세울게 없지만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만은..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것만큼은
누구에게 보여도 자신있었는데 이런제가 못난사람이겠죠..이런 절 몰라주는 여자친구가 못된사람일까요..?
능력없는 저를 탓해야하나요...몰라주는 여자친구를 탓해야하나요..
정말 뭐 하나 바랄것도 없고 해줄것도 없는데 여자친구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버텨왔고
아직도 그마음 변함없는데 헤어지자는 말에 그 마음하나때문에 결국 제가 무릎꿇고 사과하고 맙니다.
못된여자라도 좋으니까 이 못난남자 옆에 있어달라고요
제가..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읽어봐도 두서없네요..그냥 하소연 할 데가 없네요^^;
날씨 춥습니다 감기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