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직접 지갑 갖다주신 택시기사아저씨!!

감사해요 |2006.10.27 09:02
조회 23,891 |추천 0

이 글 올리고 주말에 쉬다가 어제(월) 에버랜드 소풍다녀와서 이제 봤네요.

 

좀아까 퇴근하기 직전에 네이트 들어왔더니 톡이 되있을줄이야^^;;

 

제가 사는 곳은 문막이 아니라 이천이구요.

 

제가 좀 많이 덜렁대는 성격이긴 하죠^^;; 좀 급한 성격이에요~

 

글쓴이의 아버지가 택시기사 같다는 님..;;

 

님 댓글을 보고,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많은 누리꾼들의 순수한 칭찬글을

 

왜곡하여 받아들이고, 신뢰하지 않고 의심했는지 반성했습니다.

 

순수한 칭찬글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복권사시라는 님~ 님말믿고 오늘 로또 한번 합니다~~~~!!

 

어떻게 돈만 갖고 내렸냐는 님.... 택시비가 딱 2만원 나와서 전재산

 

3만원에서 2만원 드리고 한손으로 만원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무릎에 있던 작은 동전지갑 생각못하고 그대로 내린겁니다ㅡㅡ;;;

 

아무튼 그런 댓글도 달아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주13호차 아저씨 우연히 뵙게되신다면.....

 

당신은 정말 그 날 하루 행복하실겁니다!!

 

 

 

저는 모중학교의 기간제로 일하고 있는 도덕교사입니다.

 

이 아저씨와의 인연은 지금 이 학교의 첫출근부터 시작됐죠~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옆에 위치한 도시라서 제가 이 곳 지리를 잘 몰라요.

 

우선 좌석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와서 택시를 타고 첫출근을 했지요.

 

학교정문앞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문득 제 정교사자격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버스에 두고 내린걸 알게됐죠 ㅠㅠ 등본은 그렇다쳐도 자격증은 허걱

 

사정을 들은 아저씨 미친듯이(?) 차를 돌리시더니 제가 말한 버스방향으로 차 몰기 시작!

 

어찌어찌 아저씨가 버스기사아저씨들께 여쭤보고 해서 결국 제가 탔던 좌석버스 발견

 

제서류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그렇게 간졸이면서 첫출근을 무사히 끝냈죠.

 

시간 지나고~지나고오~ (돌리고~돌리고~ 그게 갑자기 쿨럭;;)

 

엊그제였습니다. 전체회식이 있었죠. 너무너무 작은 가방을 가져온탓에 너무 빵빵했어요.

 

그래서 장지갑에 있는 교통카드와 혹시 모르니까 운전면허증과 돈만 쏙 빼서

 

동전지갑에 넣고 회식자리로 룰루랄라 갔죠~

 

회식이 끝나고, 7시30분쯤 택시를 탔습니다. 친구들이 자꾸 빨리 오라고 성화해서 ㅡㅡ;;;

 

처음에 말한 그 아저씨더군요. 전 못알아봤는데 바로 절 알아보시더라구요

 

하하하! 술도 얼큰히 취했겠다 반갑고 감사한 아저씨 만났겠다 얘기를 많이 하면서 갔죠.

 

다 도착해서 동전지갑을 꺼내 돈을 내고 택시에 내리고 자리를 뜨려는데 이상했죠.

 

돈만 내고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린겁니다 ㅠㅠ 헐ㅠㅠㅠㅠㅠㅠ

 

이 덜렁이 ㅠㅠㅠㅠㅠㅠㅠㅠ 택시가 간곳으로 막 뛰어갔는데 이미 택시는 안보이고 ㅠㅠ

 

미친듯이 114에 전화해서 그 곳의 택시회사번호를 알아냈죠.

 

일일히 다 전화했습니다. 없답니다. 제가 눈썰미가 없어서 택시번호까지 몰랐거든요;;

 

지갑두고 내린사람은 없답니다. 모두 다 그럽디다. 아이고~

 

저 포기 잘합니다 ㅠㅠ 우선 카드분실신고를 했습니다 ㅠㅠ 면허증은 어케할지 몰라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작은지갑으로 옮겨서 카드랑 면허증만 잃어버렸습니다.

 

이상하게 택시에서 내릴때 돈도 다 갖고 내렸습니다 ㅠㅠ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

 

전 교통카드, 운전면허증, 동전30원을 잃어버린겁니다 ㅠㅠ

 

 

 

 

 

그리고 이틀후!!!!

 

어제는 저희학교에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왠 택시가~ 슝~~ 들어옵니다.

 

잠시 후, 어떤 선생님께서 오시더니 제 지갑을 주십니다.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직접 오셔서 주셨습니다. 헐....;;;;;;;;;;;

 

아저씨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저씨 다음에 제가 작은 성의로라도 꼭 보답할게요!!

 

여주13호아저씨 너무너무 좋아요!! 화이팅~

 

  어제 간만에 아빠랑 둘만의 데이트를 했어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펑크걸|2006.10.27 09:06
택시기사 아저씨들 착한분들 많던데..
베플워..|2006.10.30 09:06
같은 택시를 두번탔다.. 이런 로또같은 어려운 확률을 겪으시다니 -_- 로또 한번 사보세요 --;
베플택시운전기사|2006.10.30 11:35
정말 사람좋으신분들 많습니다.. 택시를타게돼면 매너좀 지킵시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