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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께 질문해요.누군가를 사귀는것이 이렇게 힘들일일까요..??

가을의 솔... |2006.10.29 12:40
조회 506 |추천 0

가을도 무르익어가고..한가한 일욜오전에 여러분들의 예기라도 들어볼까하고 글올립니다..

전 34살의 186cm,79kg,평범한 외모(잘생겼다고는 안하는데,인상은 좋다고하더라구요..나이보다어려보인다고도 하고..)의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전문대학(디자인계열) 졸업하고 , 인테리어디자인 회사에서 월급받으면서 살아가는 직딩(연봉 3천정도)인데..최근에 누굴 사귀지않을려고 하는건 아닌데..한 2년정도 계속 싱글로 지내고 있어요..

전에 사귀던 여친하고 몇년전에 헤어지고 나서 일하고 하다보니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더라구요..

물론 작년부터 소개팅이다,맞선이다..몇번 보기는 했는데 참 사람만나는게 힘들더라구요..

상대방이 맘에 들면,내가 별로일때가 많고..

가끔은 내가 맘에 들어도 상대방이 별로라고 생각하는거 같고..

솔직히,제가 너무 세속적으로 생각하는건지는 몰라도..그냥 저의 어중간한 조건들이 아직까지 혼자지내게 하는 원인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물론,성격같은건 모나지않고 이해심이 많은정도라고 주위에서 하더라구요..착하다고도하고..)

아주못난것도 아니고,그렇다고 학벌이나 직장이 그렇게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좋은것도 아니다 보니까..세상이 저랑 사람을 평가하는 부분들하고,제가 원하는 부분들의 차이가 있는게하닌가하구요..

대게 선이나 소개팅을해보면,제 또래의 30대초반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대부분보면,그 나이될때까지 혼자있는 이유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있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많이 따지거나하진 않는데..너무 보여지는 모습이 이성이 보기에는 비호감인 분들이 많더라구요..(그렇다고 제가 많이 따지거나 하지 않읍니다..그저 적당한 성격,외모,키,체형 뭐 그런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정도..)

그런데,부모님들이나 주위 어른분들은 자꾸 내가 눈이 높아서 혼자있는거라고,뭐라고 하시면서 대충만나서 결혼하면 되지 왜 그러냐고 재촉하시는데..사람만나는게 그렇게 아무렇게나 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또 제가 내 주제도 모르고 눈만 높은 사람도 아닌데,그렇게 비춰지는것도같아서 속상하기도하고 그렇습니다.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여행도 가고,힘들거나 즐거울때 옆에서 서로 힘이 되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게 내겐 너무나 지나친 욕심일까요..?

저 정도의 나이면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빨리만나서 결혼이나 해야하는걸까요..?(전,그렇게 몇개월안에 결혼하기위해 누굴 만나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결혼이란 것을 무시하진 않지만,시간이 필요할수도 있는 일이라고 여겨요...)

아님 저처럼 그냥 평범한 서민은 요즘같은 황금만능주의의 사회분위기에선 평범한 상대방을 만나고싶단것자체가 너무 무리한 분에 넘치는 바램인가요..?

저처럼 생각하는게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솔로로 지내긴 싫지만,전 이렇게 외로움을 애인삼아 지내야하는 팔자인가요..??

가을도되고 하니까,마음도 심란하고 제가 부족한게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하고 자책도 되고 그렇네요..

 

두서없이 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저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계신분들도 계실텐데 잘난체 하는걸로 보이셔서 기분나쁘셨다면,그런뜻으로 이렇게 글쓴건 아니니까 오해하거나 하시지않았음 좋겠네요..

혹 맘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남은 일욜오후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저처럼 대한민국의 비자발적(?)인 솔로부대 남녀 부대원분 모두 좋은 짝을 빨리 만나길 바랄께요..

(저같은 외로운 솔로 남자,여자분들 이멜도 환영합니다..ㅋㅋ)

'피할수없다면 즐겨라..'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홧팅!! ^ㅇ^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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