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이틀동안 잠수를 탔네요.
그 기간 동안 전 오만 가지 상상을 하고
이거 헤어지자는 건가? 사고 났나?? 핸드폰 잊어 버렸나?////
이런 ㄴㅣ미 ..그럼 차라리 말을 하지 잠수는 왜 타?
진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피가 마르고
결국은 연락이 오더군요
술먹고 병났고
모든게 귀찮아서 그랬다고 ;;
어머!!
진짜 입에 걸레 한가득 물었다가 그나마 연락이 되서
사고는 아니구나 하며 안도 하고
남친이 그냥 요즘 일도 안되고 답답하고 그랬다고 하네요.
힘들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나마 항상 힘내라고 어떻게든 비유 맞쳐주고 그랬는데
나한테 까지 이러다니..
걱정했다고 사고는 안난건지 아님 헤어질려고 한거였는지
유치하게 애도 아니고 왜그랬는지 정말 걱정했다고
그러니 남친이 미쳤냐고 아주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셨군?
이러네요 ㅡㅡ
제가 몸살앓고 있었는데 몸은 괜찮냐고 밥은 먹었냐고 그러네요
얼씨구..
같은동네에 집도 바로 앞이고 워낙 남친의 행로며 칭구들 까지 다 아는데
바람필 성격은 아니고..폈다하면 불질러 버릴테고..ㅋㅋ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그런지
자기 애인을 많이 한다고 해도 머릿속까지 들어갈순 없잖아요.
좀처럼 웃는 얼굴 보기 힘들고 많이 힘든가봐요
나이도 있고 사업도 잘 안되고.
전 나이도 어리고 그나마 옆에서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밖에 없는데
아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