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보다 예수님을 더 믿는다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헤어질 생각도 한 변수로 생각도 해봅니다.
처음 소개팅으로 만나서 2년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올 봄 양가 집안 인사도 다 드렸구요, 양가 모두 부모님들께서도 좋아하시고
제가 이제 나이도 20대 후반인지라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저는 종교가 없구요 그전에는 미처 몰랐는데....여친이 교회를 넘 열심히 다닌다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교회 다니는 여자친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2년전 처음 소개팅 주선했던 친구한테 교회 안다니는 사람으로 해달라고 했기에 당시 친구말에 의하면
교회 안다닌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여친이 당연히 저는 기독교 신자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소개팅을 하고 계속 서로 맘에 들고 해서 만나면서 얼마나 지났을까?
여자친구가 교회를 다녔었던 걸 알았습니다. 말하는 중간중간 교회 이야기 나오고
주변 친구들 이야기 나오고 하다보니 알게 된거죠. 본인 말로도 그랬습니다.
어릴때부터 교회 다녔었다구요 그런데 당시 교회는 다니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다니다가 잠시 안나가는 사이 저를 만난 것이죠
저는 뭐 이미 사랑하는 사이가 됐고, 그렇게 열광적으로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아닌거 같았고
교회도 나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계속 만남을 가졌었죠.
근데 결국 불씨는 점점 커지더군요, 한 5개월 전부터 교회 다시 나가야 하는데 하는데 하더니
그러더니 결국 나가더군요. 교회가 큰 교회입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서로에게 형제님, 자매님 하며...
서로를 챙기고 가벼운 스킨십도 하고 그럽니까?? 너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그러더군요...
그런 문제로 몇번을 싸웠는지 모릅니다.
결국 종교문제는 개인의 선택을 더 존중해야 한다 싶어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 안지나서 저를 전도하려 하더군요....
몇번을 피곤하다 뭐 그런 식으로 피했었지만 나중엔 피할 이유도 없고
어제 처음으로 예배를 같이 드리게 됐습니다.
오전 2시부터 저녁8시까지 전체예배 그리고 청년예배 2개와 및 모임까지 참석했습니다
큰 예배실에 들어간 순간 모든 사람들 두 손 하늘높이 들어 눈감고 찬양합니다.
울면서 노래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도할때는 울며 통곡하면서 기도하는 사람, 정말 적응 안됩니다....
여친 옆에서 기도하는 거 보고 놀라 자빠졌습니다.
입에서 뭐라 쉴새없이 중얼중얼, 앞에 춤추며 찬송부르고
그리고 헌금내는거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여친 모 기업에 재직중이고 저 또한 모 기업 R&D부분에 재직중이라 서로 각 동년배에 비해
연봉을 약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근데 평소 절약 절약 말하던 여친... 헌금으로 3만원 헌금대로 내고,
십일조까지 내더군요. 십일조 명목으로만 20만원 이상은 그냥 내는거죠 ㅡㅡ;
어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은 20~25만원 내는거 봤습니다.
저 이해 안되더군요.... 결국 교회에 헌금상으로 20여만원 이상 낸겁니다
너무 놀란 여친 모습에... 내내 짜증나고 무섭더군요
저녁에 예배 다 끝나고 집에 오면서 물어 봤습니다.
너 원래 이렇게 예배드리고 그러냐고,, 여친 놀란 저를 이해시키려 하고 암튼 그럽니다
하지만 전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계속 교회에 다닐 거 같은 여친의 모습이 그려져서 물어봤습니다.
니 삶에 있어서 나보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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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그럽디다.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더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