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돈모은다고 지지리 궁상 맞게 하다가 나중에 골병들고, 자식 좋은일만 시킨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돈도 행복을 위해서 모으는거잖아요. 저희 현재의 행복은 너무 등한시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내년에는 적금을 조금 줄일려구요.
둘다 맞벌이다보니 서로 많이 지치거든요.. 가끔 휴식을 위해 낭만적인 여행도 떠나보기도 하고, 데이트 횟수도 늘리고 해야겠어요.
맛벌이 부부님들 ..특히 아내분들... 옷같은거 잘 사입으시나요?
결혼전에는 정말 달마다 사입었는데, 이거 정말 결혼 몇달 지난후로 눈치보여서 제대로 못사입겠어요.
신랑이 제가 이것저것 사입으면 절 불신할까봐...ㅡㅡ;
각자 분배된 용돈 가지고 뭘 사는데도 이렇게 눈치가 보이는지...
친구가 저보고 집안 생활하는거 보구...
저희 커플이 그친구커플보다 50%정도 수입이 더 많은대도 지지리 궁상떠는것처럼 보인다고 합디다.
좋은 말로는 왜 수입이 적은사람들이 더 가난할 수 밖에 없는지 이유를 알겠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결코 좋아보이진 않아을 겁니다.
저는 마트 볼때도 일주일치 몽땅 봐오기보다 매일마다 직장 옆에 마트 가서 하루 저녁, 그담날 먹을때 꼭 필요한것만 사가지고 갑니다. 거기서 남은건 그 담날 다른 요리재료에 넣구요.
버리는걸 싫어해서 천원짜리 오뎅을 사도 떡볶기, 오뎅볶음,오뎅국을 끓여서 세끼를 활용해 먹었드랬죠. ㅡ;;;
첨엔 그게 넘 좋았는데, 요즘 슬슬 화가 나네요.너무 삶에 여유가 없는 것 같아서요.
신랑이 그나마 제가 겨울에 코트랑 디지털 피아노 사려고 모아놓은돈 200만원...
이번에 약간 몫돈 들어갈일 있어서 펀드깰려고 하니까 요즘 수익 너무 좋다고 깨지 말자면서 그 돈 당분간 달라고 해서 가져갔어요. 어차피 푼돈이 목돈 된다 생각하고, 조금 고민하다가 그러라고 했는데, 그나마 믿고 있던 그돈 마저 없으니깐.... 맘이 뻥 뚫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