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남자로써 초면에 의견을 드리고저 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 과거의 내일이 생각나네요
나또한 맞벌이를 하였고 하루에 출퇴근 시간이 3시간 가량이었고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님의 아내는 별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님이 좀 더 이해하시는 방향으로 가 보세요. 님 말씀대로 님의 아내가 천성이 착하다고 하니
님의 아내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아직 결혼생활에 대한 기술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분명 님의 아내분도 학교일로 힘이 들것입니다. 그리고 님또한 출퇴근 뿐만아니라
회사일이란것이 학교의 그것보다는 객관적으로 스트레스 더 많다고 사료됩니다
님의 입장또한 다 이해합니다. 어렵게 출퇴근하고 스트레스도 많으신데 섭섭하기도 하고
가장을 이렇게 챙겨주지 않나하고 짜증도 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 그것도 초기에 그 정도의 문제는 사실 큰 문제도 아닙니다
단지 두분의 기술이 아직은 미숙한 것일뿐
님의 글에서는 서로 피곤하여 가사일이 좀 엉망일뿐 그외의 큰 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절대 실망하지도 짜증나지도 마시고 더더욱 이혼은 생각도 하지 마세요
맞벌이를 하신다면 충분히 있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님 부부는 사랑이란 본질은 그대로인데 단지 주어진 현실로인해 서로 피곤하니 짜증이 나고
그 짜증이 서로가 사랑하는가란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오해를 불러다 주는 과정에 있는 듯 합니다
님 힘들다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님의 아내는 남들보다 더 힘들다고 느끼기에 그만큼
집안일을 미루거나 소홀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냥 이해하세요
님 이렇게 해 보세요
좀 힘들더라도 국 같은것은 저녁 늦게 만들어 놓고 아침에는 데워서 밑반찬하고 가볍게 드신다든가
아니면 샌드위치를 저녁에 미리 만들어 놓고 아침에 따뜻한 녹차하고 같이 드셔보세요
또는 아침에 전자레인지에 감자 두개를 3반40초 가량 돌리면 아주 맞있게 익습니다
녹차와 함께 드시면 아주 좋아요
충분히 아내의 도움없이도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시면 아내의 것도 만들어 놓고 출근하시면
아마도 님의 아내도 감동을 받지 않을까요
그러면 조만간 님의 아내도 바쁘고 힘들어도 가끔씩은 님의 먹거리도 챙기실겁니다
님의 아내도 님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알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님의 그러한 노력이 더욱더 님의 아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껴주게 될것이며
서로의 사랑이 돈독해 집니다
바라기 보단 어려움속에서도 내가 하나 더 준다는 생각으로 한번 임해 보십시요
사랑해서 결혼하셨죠
사랑은 받고자 했을때 그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님도 분명 님의 아내에게 하나라도 더 주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 했던 적이 잇을겁니다
그 시절의 가슴으로 노력해 보세요
아마 님의 아내는 영혼한 님의 팬이 될 것입니다
이상 주제넘은 말씀 올렸네요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