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에 올릴까 하다 .. (사실 사는이야기라..ㅎ) 그래도 여기 고수맘들이
많이 계시지 싶어 방제이탈해 이쪽에 적어봅니다,
다들 아이들 교재 교구 .. 어찌들 해주셨나요,
저희애는 이제 겨우 8개월이라 저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
오늘보니 .. 참 한숨나오더라구요,
이웃에 10개월짜리 아이 키우는 엄마랑 자주 왕래도 있고, 또 지역모임도 있어서
오늘 함께 자리가 있었답니다,
그 10개월짜리 아이 엄마가 집으로 불렀거든요,, 몇몇 엄마들을 ..
근데 그게 와 있더라구요 .. 베이비 몬테소리 1,2
몬테소리, 프뢰벨, 웅진 .. 들어는 봤지만 벌써부터 사서 보게 해줘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이야기 듣고 또 하다보니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게 정말 기분 묘하더라구요,
다들 가지고 있다면서 정말 좋다 , 돌지나면 선생님을 부를꺼다(이것도 따로 돈내야한다면서요 - -)
저한테도 '언니는 안하냐, 너무 관심이 없다, 신경좀 써라, 자기도 너무 늦은거 같아 아이한테
미안해죽겠다 ..등등 ㅠ' 전 완전 자녀교육에 무심한 엄마가 되버렸답니다 ;
가격도 만만한게 아니더군요 ㅎ .. 형편상 선뜻 사줄만한 금액은 아니더군요
게다가 돌도 안지나 걷지도 못하고 아직 말도 배우기 전이고 더더구나 책이 책이란것도 모르는,
이제 겨우 기어다니며 사물에 관심정도 표시하는 아이한테 정말 벌써 당연히 해줘야하는건지
솔직히 이해도 잘 안갔고 .. 제가 무심한건가요 ㅠ ㅠ
가서 한참 보다보니 괜히 서글퍼지고 속상해지고, 한심해지기까지 ㅎ
엄마들앞에서는 '좀 커서 애가 뭐든 하고 싶어하면 그때 시켜보든지 하지 뭐' ,, 태연을 가장해서
이야기 했더니 정말 다들 저를 황당한 시선으로 쳐다보며 ㅠ_ㅠ
요즘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한글은 당연히 떼어야하는거 모르냐,
학교에서 입학전에 전화한다 (이거 정말인가요 ㅠ ㅠ) .. 컥
영어수업도 초등학교때부터 들어가는데 정말 모르냐 .. 완전 바보되고 ㅠ ㅠ
그림책 몇권은 있다고 했더니만, ,,, 다들 웃고 난리가 나버린 ㅋ
전부터 아이옷이나 신발같은것도 한벌에 몇만원씩 하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사주고 ,
자랑하고 할때 조금씩 아이한테 미안한감이 있었지만, (전 인터넷에서 막 싼거 뒤져서
면만 짱짱하다고 하믄 대충 입히는편이라 ㅠ 그래도 애들은 빨리크니까,,하며 위안해가며 ㅋ)
오늘은 아이들 교육문제라고 하니 자존심도 상하고, 그냥 옷이나 신발 장난감 같은거 같지 않게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
다들 해주시나요?
해주셨다면 언제쯤에 ....해주셨는지 ..
정말 돌부터는 홈스쿨링(?) 인지 뭔지 해가며 가르켜야하는건지 ..
내아이니까 내 주관대로 키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니,
잘 맞는 아이도 있고 안그런 아이도 있겠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다 해주는걸 나만 안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또 괜히 마음이 그렇기도 하네요 ..
집에 돌아와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봐도 지금은 너무 이른거 같은데 ..
집에 있는 그림책이나 좀 보여주고 차라리 짐보리 플레이스쿨같은데라도 함께 다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아직 아이 교육에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지라 대략 난감하네요 ㅠ
이래저래 오늘은 너무 우울하고 왠수같은 돈 생각이 간절하네요 ㅋ
돈 많이 벌어 덥썩 덥썩 좋다는거 다 시킬수 있었음 싶은 생각도 들고 ...
아이때문에라도 정말 지금보다 몇십배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