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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죽으려 날... |2006.11.04 14:38
조회 279 |추천 0

그녀랑 사귄건 2달 정도에요.별로 되지는 않았죠.

사실 대학교 종교오티에서 만났거든요.그녀를 처음본순간 뭐랄까...옛날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처럼

그녀가 낮설지 않았어요.우연찮게 그녀와 같은 조가 되었어요.게임을 하게되었는데 사회자가 영화제목을 가르쳐주면 조끼리 몸동작으로 그 영화를 표현하고 사람들이 그걸 맞추는 거였거든요.ㅎ

영화는 <동감>이였어요.그당시 제가 너무 감동받은 영화라서 저는 알고있었죠.우연찮게도 그녀도

그영화를 알고있었어요.조원들은 그영화를 잘몰라서 우리둘은 무전을 하는 시늉을 했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어요.당시 여자에게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그녀앞에서는 말이 잘나오더라구요 ㅎㅎ 오티가 끝나고 같이 집에 오면서 데이트도 하고 그렇게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게됬답니다.학교생활 일주일정도 하고 그녀와 정식으로 데이트를 하게되었어요. 같이 거리를 걸으면서 이것저것 먹고 웃고 옷구경도 하고 재밌게놀았어요.밤이 되고 헤어지면서

제가 고백을 했어요..문제는;; 여자한테 처음 고백하는 저에게는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많이 돌려서 말했죠.나 너 좋아해도 되겠냐고 ㅎㅎ 그런데 그녀는 웃으면서 그럼 나 좋아하지 않았어?

라고 하면서 좋아하지 말라고 하면서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그뒤로 오빠동생으로 그냥 연락주고받고 하는 사이였죠.전 포기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녀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음..그 날 너무 슬퍼서 2주일간 술만 마셨습니다.자연적으로 연락을 안하게되고 저도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헤어지게 되었어요.그래도 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사귀는 여자와 잘될리가 없죠.트러블 생기고 결국 14일만에 헤어졌죠.정말 하늘이 무너질것 같았습니다.그러다가 결심을 했어요.내가 여자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다니....이제 여자같은거 안사겨

하며 담배도 끊고 술을 굉장히 많이 줄였습니다.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학교 사람들과 친해지고

정말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어요.시간은 지나서 방학이 되었고 저는 집에 내려와서 아르바이트와

운동도하구,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제가 음악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서 작곡을 하고있었어요
막상 작곡을 하려니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그러다가 싸이를 하게 되었는데 사진첩에 전에 그녀 싸이에서 퍼온 사진이 한장 남아있더라구요 ㅋ 그녀 싸이를 들어가봤는데 전날이 그녀 생일이였더라구요...싸이에 그녀 전화번호가 있어서..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답장이 오더라구요.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해있다고 너무 놀란 저는 그녀에게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내일 바로 문병간다고 말했더니 기뻐하더라구요 ^^ 고속 버스를 타고 3시간 동안 그녀를 생각하며 들뜬기분으로 병원을 갔어요.
근데 길을 잘몰라서 이리저리 물어보다가 결국 택시를 타고...그 가까운 거리를 2만원을 주고 ㅠ 왔습니다.
빌어먹을 택시;;;바가지 요금을 퍼붓더라구요;;하지만 그런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빨리 그녀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병원을 가서 간호사에게 그녀 이름을 말하고 찾아갔어요.아파서 누워있을 그녀를 생각하고 갔는데 그녀는 음...멀쩡하더군요.
웃으면서 절 반겨주었어요. 안아프냐고 물어보니 입원한지 3달정도 됬다고 하네요 ; 그렇게 심하게 아프지는 않고 척추가 약간 다쳤다고 하더라구요.그녀와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그녀도 혼자있다보니 심심했던지 지금까지 지낸일들을 쉴새없이 웃으면서 말해주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다시 사귀었는데 연상의 남자래요.그리고 굉장히 사랑한다고 하더군요.저는 마음이 아팠지만
그녀가 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고속터미널까지 그녀가 바래다 주었고 우리는 그렇게 또다시 연락을 하게되었어요.
몇일이지나고 친구들과 술 먹는 자리가 있어어 친구들과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녀가 보고싶어져서 뭐하냐고 문자를 보냈어요..그런데 그녀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네요.저는 놀래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어요.왜 헤어졌냐고...
그 남자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헤어졌다고 하면서 울더라구요...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났어요..
그때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음악이 나오더군요..완젼 영화군;;;그남자에게 너무 화가났어요.욕을 하면서 내가 갇지 못한 그녀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렇게 차버릴수 있냐고...속으로 말했죠; 전 어떻하던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었습니다.그래서 그녀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구 웃으면서 속풀라구 세상에 남자들은 많다고 하면서 그녀를 달래주었고
그녀도 어느정도 풀린것 같아서 기뻤어요^^ 그런데 뭐랄까;;또 다시 그녀에 대한 감정이 증폭되면서;;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비겁한 방법인건 알았지만..지금이 아니면 그녀를 붙잡을수 없을것 같아서 그녀에게 장난스럽게 사귀자고 고백을 했습니다.그녀는 장난하지 말라면서 말했고 저도 웃으면서 장난이라고 하면서 질질 끌다가 음...헤어질때 다시
한번 고백했어요...그녀는 진심이냐고 말했고 저는 진심이라고 말했어요.차일걸 예상했는데 그녀는 저의 고백을 수락했답니다 ^^
정말 하늘을 날것 같았어요.그러면서 그녀에게 처음만났을때 감정을 말하고 전 부터 계속 좋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웃으면서 오빠 마음을 몰라서 미안했다고 말하고 첫 프렌치키스를 하고 그녀를 보내줬어요 ^^ 전 자취방까지 미친듯이 웃으면서 뛰어왔고 정말 이세상이 다 내꺼같아 보였어요 ㅎㅎ 그렇게 한학기가 지나고 다음학기가 되서 저는 그녀와 같은 수업을 들을려고 그녀와 같은 시간표를 짰어요.비록 과가 달라서 교양과목 한개였지만.일주일마다 그녀와함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요.그녀 수업이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같이 데이트하고 그녀 집까지 보내주고 공강이 생기면 또다시 그녀에게 달려가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지는 못했지만 전 너무 좋았죠.서로 사는곳은 멀지만.
전 무리를 해가면서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도 그런 절 좋아해주었어요.시간이 지나고 그녀와 저는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서 점점 더 깊어져갔습니다.그러다가..제가 학학기마다 하는 연극만들기가 있어서 학교생활이 바빠졌습니다.
자연히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을 줄어들고 그녀보고 이해해달라고 하며 서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사귀자고 약속했습니다.
배우로 캐스팅 된 저는 정말 눈코뜰쌔도 없이 바빴습니다.처음 하는 연기라서 배울것도 많았고 공부해야 할것도 산떠미였거든요.
하지만...역시나...서로 만나는 시간이 적어지다보니 서로 트러블도 생기고 사소한 다툼도 있었고 다시 화해하고 이렇게  지내다가 2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채플봉사를 하고 점심을 먹고 있던 저에게 갑자기 싸이월드 방명록이 남겨졌다고 쪽지가 왔더라구요.핸드폰이랑 싸이를 연결해놨거든요.저는 아무생각 없이 확인을 눌렀는데..이런말을 쪽지로 남겨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상형을 만났고 저랑 만나도 이제 기쁘지 않고 제가 재미도없데요.20일전부터 그말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 쪽지를 보낸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밥먹다가 쏟아 부을뻔했어요.옆에 목사님도 계셨는데..;;
저는 급하게 나와서 전화를 했습니다.그녀가 수업중이라고 하더군요.문자로 너 나한테 갑자기 왜 이러냐 내가 뭘 잘못했길래 너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고 장난하지 말라고 문자보냈는데 장난 아니고 진심이래요....갑자기 말문이 막히고 하늘이 노래졌습니다...이성을 잃은 저는 쪽지로 남친으로서 못할말을 적었어요.거의 저주였죠..넌 내가 만난 여자중의 최악의 여자라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고 난 너에대한 모든걸 지우겠다 .너도 나에대한 모든걸 지우라고 하고 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냈어요.그녀는 미안하다고 답장을 보냈죠.전 다시 답장을 보냈어요.연락하지말라니까! 답장도 보내지마!
꺼져버려!......황당해서 눈물도 안나왔어요.그냥 화만 났어요...서로 학업충실히 하면서 서로 후회없는 사랑을 하자고 말한 그녀에게 너무 실망을 하고...가뜩이나 그날 중간 발표가 있었는데...완전히 잡쳤어요...집에 놀아와서 싸이에서  그녀에 관한 모든걸 지우고 일촌도 끊고 했습니다.정말 모든걸 지웠어요...이제 마지막...사진을 없애려고 사진을 꺼냈어요.
근데...맨정신으로는 못지울것 같더라구요...술을 진탕마셨습니다.비싼 양맥주로...하이네킨을 20병깐거 같았어요. 헤롱거리며 그녀사진을 태울려고 했는데....자꾸 제 손가락에 불을 질렀죠...완전 골아떨어지게 먹어서 아프지도 않더군요.
옌장...도 싸이를 켰는데 이번에는 전날 샀던 성시경의 <거리에서>가 흘러나오더군요...눈물 또 흘립니다...
결국 사진은 못태웠고 ...지갑속에 숨켜놨어요...심심해서 싸이에 있는 제 사진을 보다가 ..옛날에 남겼던 그녀의 댓글이 있었어요...그녀 싸이 주소를 몰랐던 저는 그걸 통해서 싸이로 들어갔어요. 그녀 싸이는 예전과 변한게 없었고
위에 i love you라고 써있던 글이 다시 쏠로가 됬습니다 ㅋㅋ 이렇게 적혀있더군요...다시 화가 났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지우지 못했지만...또 다시 학교생활을 하다가...다시 또 그녀싸이로 들어갔어요...그런데...그녀싸이에 글이 바뀌어있더라구요.이렇게 그리운데 당신은 내 맘도 몰라주고 바보인가봐. 뭐 이런내용이였어요.하지만...이 글이 저를 향한 글인지 그 이상형을 향한 글인지 모르겠네요...어쨌든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부모님이 저 헤어진사실을 아셨는지 너무 기뻐하시더군요;; 아버지가 넌 금방끝날줄 알았다고 웃으면서 말하십니다.; 전에 아버지가 봐놨던 예쁜 처자있으니 그 처자를 꼬시라고 하더군요...
아버지는 정말 장난을 잘 치십니다.근데 방에 나가시면서 그러시더군요...너 근데 아무렇지도 않냐? 너 그애 많이 좋아했잖아 부모 내팽겨 칠 정도로 사랑했던 여자인데 너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하면서 그냥 나가시더군요.
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후...제 얘기는 여기까지네요. 답답하고 어디 말할때도 없어서 여기가 글을 썼어요.
사실 이런 게시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네이트온 하다가 우연히 보게됬네요.
어쨌든 제 얘기는 이게 끝이에요.지금 담배물면서 쓰고 있습니다.오타나 맟춤법이 틀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이해해주시고 그냥 이런 놈이 있다는거만 알아주세요.
여기 글들을 보니 저보다 슬픈 사연도 있고 황당한 사연도 많네요.앞으로 자주 들를지도...
전 이만.  요즘 <거리에서>라는 노래만 듣고 있네요.성시경은 좋아하지 않지만 노래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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