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
맨날 톡만 보다가.. 오늘의톡을보고 생각 나는게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나이가 이제20대후반을 바라보네요.. 참고로 여자구요...
제가 딴건 몰라도 핸드폰은 잘 잊어 버리지 않는데요...
지금은 그만 뒀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 다닐때는.. 정말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버스에서 한번 졸면...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치는건 일상다반사였죠!!
한번은.. 작년겨울... 버스에서 내려서.. 투벅투벅 걸어가는데...시간이 궁금해졌습니다.
주머니를 아무리 뒤져도 핸드폰이 나올 생각을 않더군요... 가방...다 찾아봤습니다..없습니다.
항상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 저라.. 항상 도착할시간쯤되서..알람을 맞춰놓고 진동으로 해놓습니다...
알람을 끈기억은 있는데 그 다음 부턴 제 핸드폰을 본적이 없더군요...
부랴부랴 집에들어가서(참고로 집이6층인데엘리베이터없습니다..순식간에 뛰었습니다!ㅠㅠ)
엄마핸드폰으로 열심히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한번..안받습니다..ㅠㅠ
두번.. 안받습니다.. 거의 울면서 전화했습니다...요즘 핸드폰이좀 비쌉니까???
핸드폰금액이 막 눈앞에 지나갑니다.. 내돈~~~ 으헝~ ㅠ.ㅠ
세번째.. 전화를 누군가가 받았습니다..다급한 목소리로말을했죠!!(요즘엔일부러핸드폰줏어도 꺼놓는다거나... 어쩌나 잘못해서 받고도 그냥 끊어버리는 분들 많잖아요 ㅠㅠ)
'아! 여보세요?? 저 핸드폰 주인인데요~~~~제가 잃어버렸어요!'(무슨말인지도모르고말함!)
다행히도... 전화받으신분은 버스기사 아저씨...
제 옆에 계시던분이나..같은 버스에 타고 계셨던분이.. 제 핸드폰 발견하고 아저씨께 맡기셨더군요..(이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아저씨는 친절하게 '어디서 내리셨어요?' ,'버스정류장에선가까우세요?'
등등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니.. 몇시에 종점을 돌아서 몇시쯤에 **정류장에 도착할꺼라고..
나와있으라고... 하시더군요!!
핸드폰.. 사례금을 드려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겨울이고... 추운데 수고하시니까...편의점에 들러 따끈한 꿀물 하나를 샀습니다...정말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 핸드폰 되찾았습니다...이게 첫번째 잃어버렸을때..
두번째는....
친구와 지하상가를 열심히 돌아 다녔죠...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거의모든지하상가에가면...
정말 볼것도 많고... 특히 악세서리..이쁘고 싼게 좀 많습니까?? 정말 넋을 놓고 구경을했죠..
남자친구의 전화가오구..전화를 받고... 머리끈을 사느라고... 가방에 넣어두었죠...
그런줄 알았죠... ㅠㅠ
정말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지상으로.. 버스를 다려고 나갔죠!!
처음**소주 길거리 홍보를 하더군요...
미니어쳐 주면서...저는 지나쳐주길바랬어요..어려보이고싶었거든요..하하하
어김없이 주더군요.. 소주를.. 제손에 고이 쥐어주시더군요... OTL
제친구.. 하나 더 받고 싶답니다... 큰 건물을... 한바퀴~ 휙~~돌았습니다!!
제친구 하나더 챙겼습니다... 둘이 좋아라 하면서 버스엘 탔죠...
버스서도 열심히 재잘재잘 떠들었습니다!!
친구가 내리고.. 마땅히 할것도 없었던 저는 핸드폰을 찾았죠!
없었습니다.. 설마..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핸드백에 있던 물건들을 옆자리에 쏟았습니다... 주머니 주머니 다 뒤져봤습니다.. 없었습니다..
버스에서 갑갑하기만 했습니다... 머리끈사기전 전화끊고 분명 가방에 넣었습니다... 아니.. 넣은것 같았습니다.. 버스서 내리가 마자 뛰었습니다....(잊어버린분있으실까봐..버스정류장에서 아파트입구까지 대략5분.. 엘리베이터도 없는 아파트 6층에 살고있습니다 ㅠㅠ)
숨이 턱까지차서 헥헥 거리며..이번엔 오빠핸드폰으로 전활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받더군요.... 시간은 10시가 넘었었습니다...
'여보세요! 핸드폰주인인데요~~'하고 말을했습니다
그아저씨 대뜸'내가 핸드폰을 주웠는데~ 이걸 찾아 주려고.. 집엘 못가고있어요~~'
정말 죄송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집에도 못가시고... 저때문에...
그래서 저 '죄송합니다.. 제가지금 **동인데요.. 지금어디계세요?제가바로갈께요! 아님 힘드시면.. 댁에 가계시면 제가 찾아갈께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 아저씨... '여기.. **나이트옆에 **게임장인데.. 내가 늦었는데 집에도 못가고..전화기 찾아 주려고...... 그럼 **역 분수대 앞에서 *시에 봐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맘에 한시라도 빨리 가야겠기에.. 자고있는 오빠를 깨웠습니다...
솔직히 좀 무섭기도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지하 상가도 다 문닫을 시간에.. 거기서 낯선 아저씨를..
물론 그 아저씨가 나쁘다 뭐 그런게 아니구... 세상이 무서운지라.. 암튼 갔습니다!
가면서 오빠한테 사례금을 줘야하나.. 얼마나 줘야하나.. 아님 그냥 음료수나 한박스??(선물용미니병)
사다드릴까.. 고민하다가 도착했습니다..
또 뛰었죠... 오빠 전화로 계속 전화 하면서 뛰었씁니다.. 저~~ 멀리~~~ 분수대 앞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 전화 받으시는 아저씨 한분이 금방 눈에 띄었습니다!
가서 꾸벅 인사하고... 정말 감사 하다고... 죄송하다고... 댁이 어디시냐구... 물었죠..(택시비라도 드리려는...맘으로,,)
그아저씨...인상 좋으셨습니다...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제가 집이 좀 멀어요~ 그런데 핸드폰을 지하상가에서 주워서.. 이거 줄려구.. 집에도 못가고..
아휴~' 이러면서... 머리를 긁적이시더군요...
아~ 하고 눈치를 챘죠.. 입고 있는 옷같은걸로 사람을 평가 하더나 하면 안되지만...
좀 허름한.. 점퍼?에..바지.. 신발.. 등등 좀.. 허름했습니다...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노숙자같았습니다.. 그러고 감사 하다고... 택시라고 타고 가시라고...만원을 지갑에서 꺼내 드렸습니다..(지갑에 가진 던이 별루 없어서 ㅠㅠ)
그아저씨! '뭐이런걸다~ 아이구! 미안해요~~'이러는거 있죠!! 제가 미안하구해야하는데 저한테 미안하다구 하십니다. 핸드폰을 받아들고 뒤돌아 가는데 ㅡ.ㅡ;;; 당황을 해선지.. 가다보니.. 제가 가야할 방향이 아니더군요.. 다시 돌아서.. 그 분수대 앞을 지나는데..
그아저씨.. 옆에 로또집에서 로또를 사시고... 잔돈 5천원을 들고 너무나 좋아 하십니다!
그모습을 보고 그냥 피식!! 웃어 버렸네요!!!오빠한테 가서...(오빠는 차델곳이 마땅치않아!차에있었습니다!)이말을 했더니... 나쁜 사람은 아니네~ 만원에 그냥 줬으면.. 이러더군요! ㅋ
아이고 글을 쓰다보니.. 뭐가 이렇게 길고 ㅡ.ㅡ;; 두서 없이 썼는지.. 아무튼..
오늘 톡된 글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아! 그 핸드폰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날들만 가득 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