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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타려 남편 청부살해한 비정한아내..내 이웃이?

무서워요.. |2006.11.12 21:06
조회 261 |추천 0

 

 요즘 날로 늘어가는 사건과 사고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노래가 무색해질정도로 각박해진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보험금을 타려고 친구나 가족들에게까지 상해를 입히거나 살인까지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지요.

그런 사건 일어날때마다 돈이 뭐길래..하는생각에 한숨만..들고 '내주위에는 그런사람이 없어' 라고 하면서도 주위를 한번 둘러보게 되는

소위 말하는 불신의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날 일어난 한 사건에 대해서입니다.

 

사건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서울에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아파트 1층에 한 아주머니가 살고 계셨답니다.

그래서 얼굴은 자주 보게 되지만..  고작 "안녕하세요" 라는

기본인사와 같은 정도만 하는 그런 아주 얇은 관계였습니다. =_=

아파트라는 현대문명의 특성상 이웃주민과 이웃사촌이 되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지금으로부터 약 2달쯤 ?  이나 됐을까 하는 날이었습니다.

방에 있는데 뭔가 밖에서 파티라도 열렸는가 싶을정도로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밤에 부부끼리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심하게 싸워서 꽤나 고층에 위치한 제 방까지 다 들릴 정도 였답니다.

민중의 지팡이 마저 출동하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싸움구경에 동네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습니다.

저는 괜히 싸움에 끼어들었다가 맞을까봐 말리지도 못하고 좋은 구경만 하고 있었드랬죠.

그러던 와중에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론은 아주머니께서 폭력죄로 남편을 신고해서 남편분이 징역2개월형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사람들은 다 아주머니 불쌍하다고 안타까워 했답니다.

아주머니는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시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더 그렇게 열심히 사는 아줌마를 남편이 때린다고

남편을 욕하고  아줌마를 불쌍하게 생각했습니다.


그이후로..

그 아저씨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모두들 바람나서 도망간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사실이 다 잘못되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님께서 보험 설계사다보니 보험쪽에 잘 알고계시기때문에

남편 몫으로 여러개의 보험을 들어났다고 합니다.

남편은 알고보니 나쁜 가정폭력범이아니라

간판업을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간판일 하다가 추락사고로 척추를 다쳐서 장애판정도 받았고..

아내는 그 사고로 보험금 2억을 탔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머님은 성실한 아내였고

남편은 능력도 없고 폭력으로 아내를 때리는 남편으로 나쁘게 소문이 났었는데..


속은 그게 아니였던거죠..

사실은 이렇답니다.

남편이 더이상 이렇게 못살겠다고 이혼을 요구했으나

아내는 이혼을하면 재산을 반으로 나눠야하기에 거절했답니다..

그리고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거죠..


그 속내용은..

아주머니가 택배하는 사람을 꾀서

2억에 남편을 살인 청부했답니다.

그 자리에 7천을 착수금으로 주고 성공하면 2억을 더 주겠다고..

그 돈을 받은 택배아저씨는 칼로 남편을 찔렀으나..

어설프게 찌르는 바람에 남편이 칼을 다시 뽑아서 반격에 나서서

그 택배맨도 찔렀다네요.. (히트맨이 오히려 당하다니..-.-)


지금 아저씨는 중상을 입으셔서 계속 병원에 계시다네요..

그런것도 모르고 겉모습으로 판단한 저희들은 아저씨를 욕해댔으니 ㅠㅠ

이 사건으로 아주머니는 징역10년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사건을 알고 더 끔찍했던건..

그아주머니 작은체구에..전혀 그런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었단거죠..

평판은..

교회 열심히 다니고 보험일하면서 일 열심히하는 그런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돈에 눈이멀어 남편을 살해하고......

애들 2명이나있는데..참..말이 안나옵니다

지금은 애들2명만 사는것 같아요..조용..

이런 끔찍한 사건을 전 2달후에 알았습니다;

뉴스 신문에선 난리 났었다는데..

아마도 아파트값 떨어질까봐 아파트주민들은

쉬쉬한것 같습니다..

 

옛말에 '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나' 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고살려고 하는 일을 위해 먹고사는게 힘들어지는 현대사회의 모순이 또 한번 느껴지는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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