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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가출을결심하며저같은사람있나요(2)?

무명 |2003.03.24 10:35
조회 2,114 |추천 0

어제쓰다본의아니게 멈춘글 다시씁니다

읽고동감해주신분들 고맙구여

제가모르고있는 해결책 혹시 아신다면 좀 알려주세여

여하튼 그이는점점 자기멋대로살기 시작했습니다

그와산13년 제가 그를잘 알듯이 그 역시저를 잘알기에

제가쉽사리 다시집을나가지않을거라는것을 아는듯했습니다

하루는그와싸운날늦은새벽 친한친구와전화통화를하면서 그를죽이고싶다! 그게안되면엄마산소에가서

제초제를마시고 죽고싶다! 고요도저히 그이와난 살아서는 헤어질수없다면 그를죽이든 내가죽든

하나아니겠느냐고요

처음으로울면서 통화하는내게 그친구는 차라리떠나라 고하더군요

평소 그친구는 이제조금있으면40대인데, 웬만하면참고살라고하던애였거든여

그렇게 며칠이지났고,시골어머님이 느닷없이 올라오셨습니다

시골큰형님이거의반강제적으로 쫒아내신겁니다

우리집은잘살고 애도없으니 거기서편히살라면서여

물론 저한테 전화한통없이 말입니다

물론 저희시어머님 알아주는성격인거 저도 압니다

본인밖에는 모르시고 정도없고 시골태생임에도손에 흙한번뭍이는것싫어하시고,

돈이면 제일이라서 자신의아들(내남편)이결혼전 번돈 다 어머님께드렸었는데

막상결혼할때보니 다쓰고없으시더라구여

지금도용도5만원드리면 받을려구도 안하고10만원 이라도 드려야 고맙다 하십니다

저 결혼예물로3돈짜리금반지 주시고는몇해지나서 자신도금반지를 원하시게에 그것녹여서

해드렸더니 좋아하시면서 받으셨던분이십니다

여하튼 어머님은 우리와사신다며 올라오쎴고,며칠뒤친척집놀러간다며 집을비우셨고,

그날밤 그이와그의사촌두분과함께집에서술을마시게됐습니다

그의사촌형님의부인이 저에게살갑게 대해주셔서평소 친하게지내던사이였거든요

그사촌형님은 예전에건달물 먹은사람이어서인지

다른이들처럼 그이에게 아부도안하고 또너무 나서지도 않는성품이십니다

그이는모르지만 전그형님(부인)께 내얘기를상의한적도있고  사실어머님올라오시고                           내가너무스트레스로인해

힘들어하시는것을보고  어머님께슬적친척집놀다오라고 말씀까지해주셨던분이셨거든요

그날그이는취했고,얘기끝에우린싸우게됐습니다

그얘기를쓰겠습니다

사촌형님께서는 얼마전 제얘기를듣고 반신반의 하던참이였습니다

처음부터 얘기했으니 얼마나 엄청난 얘기였겠습니까?

제말을믿으면서도 설마설마 했던모양입니다

물론 남편인 사촌아주버님께는비밀로하기로했구여

그래서그날저녁사촌있는데서 그이에게용기내어얘기를했지요

첮째누이동생 돈꿔준것 왜상의안했냐?

막말로 우리그렇게힘들때 언제도와준적있냐?

예전에우리전세자금대출받을때도 형식적인보증인부탁했을때 서울에자기이름으로집을가지고

있었을땐데도 거절하지않았냐?

했더니 그건그거고 이건다르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좋다 도우는것은좋은데 이러이러하니 동생이돈이필요하다고하니 도와주자고 상의하는거랑

무대포로계좌번호불러주면서 돈부치라고하는거랑 어떻게 같을수있느냐? 했더니 그럼오빠라는사람이

그정도도못해주냐며 화를내더군요

그래서 다좋은데 내가그러지않았냐? 앞으로는 서로의논해서그런것은 결정하자고...

의논했는데,해주고싶은데 , 내가말도않되는소리로거절했을때 ,그때독단적으로돕더라도

그렇게하자고...

그랬는데 그뒤에도 두번이나 더 아예내게는얘기도않고 물건값수금한데서 돈을부쳐주지않았냐?

그럼난 당신에게 뭐냐고! 당신말마따나 한달에 집에돈 천만원씩갔다주면서 그랬다면 이해할수있다

하지만,그자리에서가계부를보여주면서따졌습니다

한달평균50만원가져다주면서 집에돈이없어 쩔쩔매면서 어쩜그럴수있냐 했죠

그이는 아무말못했고 형님부부는 참으로놀라는기색이였습니다

그러면서제게붇더군요 어떻게생활하고 살았냐고요

제가2년전 조그만가게를 했었습니다 평소 돈이없었어도  연체한번없었던터라

은행에서 신용대출받아서 했거든요

그러다가 남편이사업을시작했고 저도같이살려면 아무래도 애도낳고제대로 살아야지 생각에

남편과의논후에 가게를처분했는데 그때은행빛은 벌어서  이미다갚았고 제수중에는천만원이넘는돈이

주어지더군요

남편복이없던제게 인덕은과분히도 많아서 가게할당시 돈을많이벌었었습니다

늘사람이북적댔고 누구나할것없이 열심히사는제게인정했었거든요

하루에잠3_4시간 자면서 한눈한번안팔고 보험도백만원넘게들면서 생활비 내가다내고(그이는처음사업할때4달동안한푼도집에돈 안보탰습니다)

가게세내고 은행빛갚고 또중간에그이바람피는현장잡느라고두달쉬면서 건달들에게돈400만원들여서

현장잡고...그러면서도 가게접을때돈을쥐고나왔습니다

그돈과 몇달전 그이가다니던예전직장에서뒤늦은 퇴직금800만원이 나왔구요

결국그돈으로 계속보험금붙고 했던건데///

형님내외도 그것까지는몰랐던터라 기가막히셨을겁니다

그리고저의얘기는계속됐습니다

시골큰형님도 그렇다 예전에야 서로사이도않좋았다지만

지금은왕래도 자주하고 바로한달전 당신이시켜서 여름에땀많이흘릴때먹으면좋다는 보약까지

해가지고 갔는데 어쩐지 고맙다는말은없이 서방님 요즘바쁘다면서?

계속같은얘기반복할때 이상하더라

차라리 동서이러저러해서 어머님당분간 동서네가모셔라 하면 내가거절하겠느냐고요?

어쩜 어머님와계시는것알면서 전화한통 하지않을수있냐며 따졌죠!

그랬더니 하는말이 니가아랫사람인데 그러면너가먼저전화 하지그러냐는거에요

기가막히더군요 그래서그럼형님한테는내가서열이밑이니까 그렇다치고,

당신여동생네는 당신과통화했지만 내통장에서텔레뱅킹한거라 내이름으로돈이갔는데

언제 한번전화해서 고맙게 잘쓰겠다는말한번했냐며 ...

그럼당신동생한테도 내가아랫사람이라서 먼저 전화했어야 하는거야? 하고/따졌더니

저보고 정신병자같은년 ! 너같은년은정신병원에보내야한다면서 미친년이라고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주위의다른내친구들도 날또라이라고생각한다고요

그래서내가물었죠? 누가그러드냐고 ? 그러니까 다그런답니다

전 아무말못했습니다  만약에라도 오히려내친구들이 당신정신병자라고

했다고 얘기한다면 그사람은 나중에 그친구들마저 못만나게할게뻔하니까말이죠

옆에있는 아주버님께 보라고이년은 이렇게말이않통한다고 하면서말이죠!

아주버님 .형님 ,기가막혀서아무말못하고있는데

그사람이 또그러더군요

니가지금어머님 모시기싫어서 쑈하는모양인데 그렇게싫으면 니가나가라 방하나얻어줄테니 니가나가고

너랑헤여지는한이 있어도 난 어머님과같이 살겠다 하더군요

그럼그렇게 하자고했고 그는이내술에취해골아떨어지더군요

그리고형님내외도 돌아가셨구요

그런데 그이가실수한게있었습니다

평소 그사람은 아무리 화가나도 남있는데서 저에게 그러지않았거든요

단둘이 있을때만 심한소리하고  그다음날 내가따져물으면 내가언제그랬냐면서 발뺌했거든요

그랬는데,이번에는증인이 두명이나되니

다음날깨더니 아차싶었나보더군요

계속 제눈치를살피면서요

그뒤10여일넘게수시로집에 왔다갔다하더군요

아마도 내가또집을나갈까봐 겁이났던거겠죠

그러는동안전 결심했습니다

그래 정말 이제는 더이상은살수없다 집을나가자고요

하지만 예전처럼 욱하고 대책없이나갈순없다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제가 남보다 잘난건 아니지만 생활력하나는자신있기에

누구줄돈있으면 다갚고 ,적금있으면 다붙고,그돈 다집에다봉투에다 넣고,그이에게

아주긴편지를 씁니다 .

이러이러해서 당신과는못살겠다 나를더이상 찾지말아라

이전세금하고 이돈 다가지고살아라,,,라고요

그리고날걱정하는친구들과 친정때문에 핸드폰은가짐고 나갔었었습니다

그러면 핸드폰메세지에다하루30번이넘게 애원조메세지 협박메세지..등등등

그랬던경험이수차례있었기에

이번에는 확실한계획있게 가출하기위해기다렸습니다

그사람은 제천성을 알기에 싸우고며칠은 무지잘해줍니다

그러고나면 제가 또맘이약해져서 무너지거든요

아마도 어려서부터 정을못받은탓에 의지가약해지나봅니다

하지만 단하루도 잠을잘때 그이의 이빨가는소리 너무나도 역겹구요

소리가 어느정도냐면 tv볼륨6-7정도올려야같은음량 이거든요

평소tv볼륨4정도놓고 보는데말입니다

지난13년간 참으로불행했습니다

살기위해 영업도해봤고,가게도해봤고 ,별별것다하면서도,남자와관련된일은 손도대지않았습니다

술집과 다방 일은어쩔수없다쳐도

그외에는 보험쪽도않했고 영업도 여자들상대인 속옷이나 화장품 맛사지 등등...

집에잘못걸린 남자전화한번없고,저역시 다른남자와 커피한잔사적으로마신적없고..

지난13년간 남편이집에들어온 이후 친구들만나느라고 호프집한번간적없었습니다

왜냐구요? 물론 저자신도보수적인면이있지만

그사람은물론승락 하겠지요

그래놓고 나중에삐집니다

전처음에는 이유도모르다가 피가마릅니다

결국 내가 저녁에 안나가고 맘이편한게낫더라구요

그런것이 이골이붙은지13년이군요

전이제 마지막가출을준비하고있습니다

남편과싸웠던그때가벌써작년9월이였구요

시어머님도 우여곡절끝에시골내려가셨구요

그이는생각도못하고있겠죠 설마6개월이지난 지금에서야 가출할거라는것을요

예전가게할때부터부었던 보험적금도 해약해놨구요(얼마안되지만)

핸드폰도 없앨겁니다

심지어는 예전우연한기회에자문을 구했던변호사 사무장님께서도 도망가살다가 이혼소송하라더군요

제가 남편이 겁나 마주치기싫다고 했더니  딱한번법정에서 마주치는데 ,그때옆에 계셔주겠다고요

소송비용은300만원든다고 하도군요

그러마고 했습니다

일단어디지방에라도 방을얻어서 호프집이든 다방주방이든 음식점이든 실명이 아닌가명으로

돈을벌면 제생각에는한6개월정도벌면 소송비용도마련할수있을것같더군요

지금당장 그렇게하고도싶지만 당장은그이얼굴보는것도 치가떨리고...

그사무장말도 몇개월후에 하는것이 이혼하기에 더수월하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남편입장에서는 순순히 응하지않을것을 알기에 말이죠!

끝으로 누군가 제얘기를 끝까지 읽어주신분 !형편없는글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지금저의결심이 잘못된것인지 그러다면어떻게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이런일을겪었던분이 계시다면 어떻게하는것이 현명한건지 알려주세요

이상하게도 2년전까지만해도 밖에나가산다는것에,가출에대한겁은전혀없었습니다

그런데 ..한살한살더먹더니만 맘이나약해져서인지...

막말로죄지은것 하나없이 도피해서 가명으로살아야하구

마음졸이며하루하루삶을헤쳐나가야된다는것이 너무나두렵고 서글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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